미국식 식사예절, 빵을 먹을 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서양식 식사에서는 언제나 빵이 따라 나온다. 빵은 반드시 손으로 한 입에 먹을 만큼 뜯어먹어야 한다. 이 때 나이프는 사용하지 않는다. 버터가 따로 놓여져 있다면 버터 나이프를 이용해 빵에 조금씩 발라먹는다. 빵이 뜨거울 대는 가운데를 뜯어 벌린 다음 조그만 버터를 집어넣고 녹여 먹기도 한다. 간혹 초컬릿 등을 흠뻑 바른 과자류가 디저트로 나오기도 하는데, 손으로 집을 수가 없을 경우가 아니라면 손으로 한쪽을 잡고 먹기도 한다. 칵테일 파티에서 자주 나오는 카나페같은 작은 요리들도 손으로 집어먹도록 되어있다. 샌드위치나 햄버거도 한 입에 넣기에는 너무 크거나 소스 등 내용물이 뚝뚝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손으로 집어먹을 수 있다. 감자 튀김, 얇은 비스킷, 피클, 땅콩, 올리브 등도 손으로 집어먹는다. 바삭바삭하게 요리가 되었거나 기름이 손에 묻지 않을 정도의 배이컨이라면 나이프로 잘라 포크로 먹는 것보다 손으로 먹는 것이 편리하다. 딱딱한 베이컨을 나이프로 자르다보면 부서지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또 꼭지가 달린 딸기, 껍질이 붙은 채로 나오는 수박, 송이째 나오는 체리와 포도는 손으로 집어먹는다.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스푼을 이용한다. 포도가 한 송이 통째로 나오면 준비된 가위로 한 줄을 자르거나 손으로 뜯어 자기 앞에 놓고 먹는다. 한알씩 따 먹다 보면 예쁜 포도의 모양이 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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