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벌크 사이즈' 구매 일반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이제까지 경제적이라해서 일반가정에서 애용돼 오던 '패밀리 사이즈(family size)'가 이제는 양과 숫적으로 더 규모가 큰 '벌크 사이즈(bulk size)'에 밀려나고 있다. '벌크 사이즈'는 말그대로 포장된 상품의 양이 기존의 패밀리 사이즈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과거 패밀리 사이즈의 배터리는 한 팩에 3, 6, 9개 였다면 요즘 벌크 사이즈 포장은 한 팩에 보통 12이상 들어있다. 식빵도 2롤씩 한 팩으로 포장돼있고 과일도 봉지당 파운드가 기존의 포장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밖에 칫솔, 치약을 비롯해 감기약, 세탁용 가루 비누 등의 포장 사이즈가 거의 기존의 패밀리 사이즈의 2∼3배로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벌크사이즈가 일반 가정에 보편화되게 된 큰 이유중의 하나는 과거엔 리커나 소매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멤버십을 허용하던 코스트코 등의 대형할인매장들이 일반 가정에게도 멤버십을 줌으로써 이용이 보편화됐기 때문이다. 또 이들 대형할인매장들은 과거 업주들만 위주로 판매하던 방식을 바꿔 품목도 일반 그로서리 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품류에서 넓게는 속내의와 신발류까지 거의 전품목을 갖춰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들을 거의 '원-스톱 쇼핑'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일반 가정에서 대형할인판매점을 많이 찾는 이유는 '포장 사이즈가 클수록 가격도 저렴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소비 전문가들은 실제로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벌크 사이는 일반 마켓에서 판매되는 낱개 제품이나 패밀리 사이즈보다 대부분 품목에서 가격이 낮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벌크 사이즈가 실제로 3∼4명 가족수를 가진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수량이 많기 때문에 보관을 잘하지 않으면 자칫 낭비하기가 쉽다고 충고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쇼핑을 가기 전에 그 물품이 필요한 친척이나 이웃과 의논해 서로 나누어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 알뜰구매 아이디어 ▶ 상품별 세일시기를 미리 파악한다. 가정에서 필요한 다양한 물건들은 계절에 따라 또는 상품 특성에 따라 세일 시기들이 있다. 예를 들어 침대 시트나 타월 제품들은 주로 1월, 5월, 8월에 세일을 하기 때문에 집안의 침구류를 바꾸는 시기는 이때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전 반드시 구매 계획을 세운다. 경제적인 구매를 위해 가장 피해야 할 것이 충동구매. 따라서 필요한 물건 구입은 미리미리 구매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 세일 정보나 할인 쿠폰들을 사용한다. 백화점 특별 할이 행사나 신상품 정보 등을 미리 수집하고 각종 할인쿠폰 등을 모아두면 필요한 물건들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웹사이트들에서도 각종 쿠폰들을 구할 수 있다. ▶ 상품별 비수기를 잘 활용한다. 현명한 구매 방법 중 하나는 한창 시즌일 대 물건을 구입하지 않는 것이다. 여름철 수영복은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될 때, 겨울 부츠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될 때 구입하는 것이 좋다. ▶ 연중 사용하는 물건들을 미리 구입해 저장한다. 과일은 제철이 가격과 품질에서 가장 유리하다. 그러나 치약, 휴지, 비누처럼 뚜렷한 제철이 없는 상품으로 일년 내내 사용되고 또 장기 보관이 가능한 품목들은 그때그때 세일을 이용해 미리 구입해 놓는 것이 경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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