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아기교구, 직접 만들어 보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아기가 태어나면 분유 값·이유식 비용이 만만치 안헥 들지만 자라면서 낱말카드나 숫자놀이 같은 교구를 사주느라 엄마들의 허리가 휜다. 한 세트에 보통 수십만원. 몇 달간 반찬값을 아끼거나 따로 부업에 나서야 할 정도의 가격이다. 그렇다고 안 사줄 수도 없고, 매번 이웃이나 주변의 친지들에게 얻어주기도 쉽지 않다. ◇ 분유 뚜껑으로 만든 숫자놀이판 분유뚜껑 10개와 색종이, 풀, 투명시트지만 있으면 된다. 뚜껑 윗면에 색깔이 다른 색종이로 숫자(0∼9)를 오려 붙이고, 아랫 면에는 숫자만큼의 사과·배·오이·배추 등 각종 모양을 만들어 붙인 뒤떨어지지 않도록 투명시트지로 마무리한다. 가운데를 자르면 숫자를 붙이는 놀이도 가능하다. ◇ 분유통으로 만든 끼우기 놀이기구 분유통 겉에 예쁜 색종이나 스티커를 붙이고 뚜껑에는 갖가지 모양이 나무 블록을 넣을 수 있도록 삼각형·사각형·동그라미 등의 모양을 칼로 오려낸다. 블록을 뚜껑 안에 집어넣으면 '땡그랑'소리를 낸다. ◇ 우유팩을 이용한 소리블럭 각각의 우유팩 안에 콩·모래·동전·좁쌀·방울 등을 넣고 겉은 부직포로 마무리한다. 또 다른 색깔의 부직포로 숫자·동물·기차모양 등을 만들어 붙인다. 소리를 구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 광고 전단지로 만든 낱말카드 신문에 끼워 들어오는 각종 전단지에서 자동차·과일 등의 모양을 오려 도화지에 붙인 뒤 뒷면에는 단어를 쓴다. 한글은 물론 영어카드도 만들 수 있다. 부족한 모양이나 캐릭터는 인터넷 유아사이에서 인쇄해 만든다. ◇ 아빠 와이셔츠로 만든 손놀림교구 끈묶기·지퍼올리기·단추잠그기 등 손동작을 배울 수 있는 교구. 아빠의 안 입는 와이셔츠를 가로·세로 20㎝로 잘라 열 가지로 부직포를 만들어 붙여 책처럼 하나로 엮는데, 부직포는 운동화모양에 끈을 넣은 것, 청바지에 벨트를 넣은 것, 옷모양에 단추를 단 것, 지갑에 지퍼를 단 것 등 원하는 대로 만들면 된다. ◇ 부직포 벽걸이 교통놀이판 큰 부직포를 바탕으로 해 안 입는 와이셔츠나 못쓰는 천조각으로 길 모양을 오려 바느질하고 횡단보도·신호등을 만들어 고정시킨다. 소방서·은행·우체국·백화점 등 건물과 자동차와 사람들도 만들어 붙인다. 도로에서 아이들이 주의할 점을 가르칠 수 있는 집 근처 도로를 이용하면 이해하기가 한층 쉽다. 부직포는 올이 풀릴 염려가 없고 아이들이 물고 뜯어도 쉽게 찢겨지지 않는 특징이 있다. 더러우면 세탁할 수 있어 아기들 교구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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