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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에 가입할 때 고개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 중의 하나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율만을 비교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가입목적에 맞는 상품과 금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 상품안내장을 자세히 정독하라.
상품안내장은 상품에 대한 기본내용, 특징 그리고 주의사항 등이 표시되어 있다. 비과세 또는 세금우대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을 하지만 혜택이 많은 상품일수록 가입조건이 까다롭거나 주의 사항 등이 정해져 있다.
신탁상품들은 은행상품보다 금리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은행에서 원리금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단위금전신탁, 추가금전신탁 등 신탁상품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운용하고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도 있지만 원금도 보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개인연금신탁 같은 비과세 상품은 소득공제혜택도 주어지지만 중도 해지시에는 기간에 따라 정상이자를 받지 못함은 물론 비과세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세금공제분도 환급해야 한다.
이럴 경우 일반 적금을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따라서 예금목적, 기간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가입목적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라.
안정적인 수익을 원한다면 확정금리형 상품을 가입해야 하고 원금을 보장받고자 하면 에금자 보호법 범위내의 예금이나 안정한 금융기간 선택이 우선돼야 한다. 또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면 목적에 따라 분리과세가 가능한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
8개월 뒤 사용해야 할 자금이라면 높은 금리의 1년제 상품을 가입해 중도해지의 불이익을 받는 것보다 6개월제 상품을 가입 후 다시 2개월짜리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즉 상품의 정확한 특성을 이해하고 예금상품 가입목적에 맞는 상품, 가입기간 등 선택애 가입하는 것이 효율적인 재테크의 기본이다.
◇ 정확한 금리비교만이 실질소득을 올릴 수 있다.
금융상품마다 이자를 표시하는 방식에 많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1개월이자지급식 금리 6.9%와 연이자지급식 7%에서 실질적으로는 전자가 후자보다 높은 금리이지만 일반인이 이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금리애 대한 정확한 이해가 올바른 금융상품 수익률 비교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금융상품에 대한 금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먼저 '표면금리'와 '실효금리'의 개념부터 아는 것이 중요하다. 표면금리란 증서나 계약서의 표면에 기재하여 이익계산의 기준이 되는 금리이며, 실효금리란 선지급, 만기일시지급 또는 단리나 복리 등 이자지급 시기와 방법에 따라 실제로 지급받게 되는 금리를 말한다. 따라서 표면금리가 동일한 예금이라 하더라도 실효금리는 달라지게 되므로 표면금리보다는 실효금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이율'과 '연수익률'에 대해 알아보자. 연이율은 1년을 기준으로 지급되는 이율이다. 연수익률은 해당상품에 투자함으로써 1년이라는 동일한 기간동안 얻을 수 잇는 수익을 같은 조건으로재투자한다는 가정하에 재투자로부터 발생하는 이익까지 포함한 수익률로 실효수익률로 표시하기도 한다.
덧붙여 '총수익률'이란 운용기간동안 발생한 총수익을 원금으로 나눈 비율이며 '연평균수익률'이란 이러한 총 수익률을 가입연수로 나눈 수익률을 말한다. 따라서 동일한 표면금리 연 10.0%라 하더라도 이자지급이나 방법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나게 되므로 가장 올바르게 비교할 수 있는 금리는 연(실효)수익률이다.
이제 상품안내장을 보고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는 단순히 표기되어 있는 이율만을 보고 금리가 높다거나 낮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하나의 통일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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