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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해조류를 먹으면 머리카락이 아름다워진다는 이야기는 예로부터 있어왔다. 영양학이 없었던 시대에는 몸의 어떤 부분과 닮은 것을 먹으면, 그 부분이 튼튼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확실히 김이나 미역, 파래 등의 바닷말은 그 윤기 있는 색깔이나, 물 속에서 너울거리는 모양이나 검은 머리채를 연상시킨다.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그것이 영양학적으로도 해명되고 있다.
사람 머리카락의 주성분은 캐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과 요오드이다. 해조류에는 이 요오드가 듬뿍 들어 있다. 또 해조류에는 철분도 풍부하다. 철분은 피를 잘 돌게 하므로 모근까지 피가 돌아 머리카락의 발육을 촉진시킨다.
그런데 해조류만 섭취한다고 머리가 빠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머리카락에는 단백질도 필요하다. 그렇다고 고기 같은 동물성 단백질에서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면 체질이 산성이 되기 쉽다. 체질이 산성이 되면, 두피의 피지도 산호하여 각질층이 쉽게 벗겨지므로 비듬이 생기고 만다.
그래서 머리카락에 좋은 식품 배합을 생각해 보면 해조류와 식물성 단백질이다. 검정콩이 좋다는 말이 헛말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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