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시도를 선택할 때는 독특한 색상배함으로 멋을 부리려하다가 실패하기보다는 전통적인 색깔 배합을 따르는 것이 좋다. 단순할수록 우아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턱시도를 고를 때도 양복을 고르는 것과 같은 원칙을 따르므로, 마른 체형의 남성들은 더블 브레스트 스타일을, 뚱뚱한 체형의 남성들은 싱글버튼 스타일을 선택하도록 한다. 타이는 클립형보다 직접 매는 형식으로 선택하고, 타이 매는 법을 모를 경우에는 가게의 세일즈맨에게 물어보면 배울 수 있다. 웨이스트밴드는 상의 재킷 색상과 매치되도록 하는 것이 요령이다. ☞ 키가 작은 남성 상의 길이는 너무 길지 않도록 하고, 소매길이는 짧거나 길지 않게 맞추어 입는다. 칼라 역시 너무 길거나 크지 않도록 한다. 더블브레스트 스타일은 길이보다 넓이에 액센트를 주는 스티일이므로, 키가 작은 남성은 이 스타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 상의와 하의의 색깔은 같은 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보다 키를 크게 보이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예를 들어 옅은색 상의에 짙은 색 바지를 입으면 실제보다 훨씬 키가 작아보이는 역효과를 낸다. ☞ 뚱뚱한 남성 이 체형은 턱시도를 몸에 꼭 맞게 입기보다 헐렁하게 입는 것이 중요하다. 셔츠는 실제보다 반 사이즈 정도 큰 것으로 고르거나, 보다 편하게 입기 위해 버튼을 조절하는 기능을 갖춘 셔츠를 고르도록 한다. 조끼를 갖추어 입을 경우에는 바지가 살짝 덮힐만큼 충분히 긴 것으로 선택하ㅗㄱ, 더블 브레스트 스타일의 코트는 피하는 것이 좋다. 상의와 하의의 색상이 서로 다르면, 체중이 더 나가 보이므로 색깔은 같은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버튼이나 셔츠의 커프스 역시 보다 큼직한 것이 어울린다. ☞ 키가 큰 남성 소매나 바지 길이가 짧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다. 마르고도 키가 크다면 더블브레스트 스타일이 가장 이상적이다. 상의와 하의는 서로 대조를 이루는 색상으로 입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