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피해막기 위한 자녀 컴퓨터 교육법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방학에는 학생들이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음란물에 대한 유혹도 평소보다 많이 받게 된다. 한국성과학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음란물 중독 증상을 보이는청소년들이 전체의 10%가 넘었을 정도로 컴퓨터가 놀이수단이 되어 버린 요즈음 음란물로 인한 청소년들의 피해는 심각하다. 학부모들이 "우리 아이는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믿음으로 방관하는 사이 자녀들은 서서히 음란물에 중독될 수 있으며 따라서 자녀에게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과함께 음란물 접근 기회를 줄여주는 요령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컴퓨터생활연구소는 청소년들의 컴퓨터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PC통신이나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로 음란물을 접하는 자녀들을 올바르게 지도할 수 있는 요령을 조언했다. ▲ 자녀와 컴퓨터 사용에 대해 자주 이야기한다. "요즘은 어떤 게임을 자주 하니?" 또는 "이런 프로그램이 새로 나왔단다" 등 자녀와 컴퓨터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하다보면 자녀의 컴퓨터 사용습관에 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부모의 관심은 자녀의 음란물 접근을 자제하게 만든다. ▲ 친구들을 가려 사귀게 하고 음란 CD롬을 멀리하게 한다. 음란물을 확산시키는 학생은 보통 한 반에서 3~4명이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음란물을 처음 접하는 계기가 친구의 권유인 만큼 친구를 가려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음란CD롬이 집에 있는 한 청소년들이 호기심을 억제하기 힘들다. ▲ 게임방은 탈선의 온상이 될 수 있다. 자녀가 자주 가는 게임방의 컴퓨터 사이에 칸막이 시설이 있다면 일단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인들의 출입이 많거나 브라우저 프로그램에 음란사이트 주소가 등록돼 있으면 그만큼 음란물 접속이 쉬어진다. 특히 그런 컴퓨터에는 음란물이 저장돼 있을 확률이 높다. ▲ 음란물 판매 E메일은 부모에게 알리도록 한다. 통신의 메일과 인터넷의 전자메일을 통해 음란물이 판매되는 경우가 많고 청소년들이 회원제 사이트에 등록한 경우도 가끔 있는 만큼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 ▲ 채팅은 건전한 대화방에 참여한다. 채팅은 직접 참여하기 전에 대화방의 제목으로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음란한 채팅은 전화로 음란한 대화를 나누는 `폰섹'과 실제 만나 성행위를 하는 `번섹'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가끔씩은 건전한 제목의 대화방에서도 일부에 의해음란채팅이 시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는 바로 종료하도록 한다. ▲ 통신으로 사귄 친구는 부모에게 이야기하도록 한다. 채팅과 메일로 오래 사귄 친구는 자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학교 친구만큼이나 자세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연락할 수 있는 통신 ID나 이름,소속, 거주지 등 기초적인 사항은 유사시 자녀의 행방을 찾는 단서가 된다. ▲ 채팅후 번개(실제로 만나는 것)는 주의해야 한다. 대화방에서는 자신의 신분을 속이는 경우가 허다하다. 따라서 채팅후 실제로 만나다 보면 불량학생들과 어울릴 수도 있고 여학생들은 성폭행까지 당하기도 한다. ▲ 인터넷에서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지 않는다. 인터넷 음란사이트는 무료회원 신청시 성인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하라고 하는데 이것이 사기의 시작이다. 청소년들이 무심코 부모나 형제의신용카드 번호를 입력할 수 있으므로 미리 주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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