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도 숲 속 같은 맑은 공기를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인체에 해로운 화학물질을 멀리하고 자연상태를 선호하는 그린 물결이 가정에 더욱 깊숙이 확산되고 있다. 페인트나 카펫 등에서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을 없애는 것으로 시작된 그린 주택 바람은 깨끗한 공기를 포함해 쾌적한 주거환경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한 가족이 생활하는 절대공간인 집을 자연상태에 가깝게 유지할수록 알러지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는 얘기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집안의 깨끗한 공기로 공기정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공기 정화기는 먼지와 꽃가루, 식물이나 곰팡이의 포자를 99.9%까지 걸러주는 HEPA 형을 고르는 것이 좋다. 또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이 효과적이다. 집안의 공기상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에어컨과 히터의 공기 관이다. 관이 새거나 필터가 좋지 않으면 집안의 공기는 아무리 애써도 좋아지지 않는다. 관을 청소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갈라진 곳이 없도록 때우는 것이다. 관에 균열이 가면 이곳으로 먼지가 스며들었다가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었을 때 집안으로 들어온다. 이런 먼지는 직접적으로는 기관지에 해를 주고 간접적으로는 곰팡이의 자양분이 된다. 균열부분은 테잎을 붙이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회반죽을 발라야 완전하다. 필터도 좀 비싸긴 하지만 미세한 먼지까지 걸러주는 HEPA형을 사용하는 게 좋다. 가구 윤택제나 암모니아수 등 휘발서이나 독성이 잇는 제품사용을 피한다. 식초와 물, 물비누, 베이킹 소다를 섞은 자연제품이 대체용품으로 좋다. 페인트 등 도료를 살 때는 용기에 표시된 VOC 수치를 확인한다. VOC는 휘발성 유기화학물질을 의미하며 이것의 함량이 낮을수록 좋다. 벽지는 비늘 플래스틱 제품을 피하고 종이로 만든 것을 사용한다. 벽지에 발라진 접착제도 독성물질이 아닌 제품이 점차 늘고 있다. 창문의 햇빛 가리개는 알루미늄이나 나무를 사용한다. 폴리에스터나 비닐 제품은 특히 날씨가 더울 때 유해한 성분을 발산한다. 이밖에도 집안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 담배는 반드시 밖에서 핀다. ▶ 헤어 스프레이나 매니큐어를 사용할 때는 창문을 열어 놓는다. ▶ 오래된 가구의 페인트는 집밖에서 벗겨낸다. ▶ 살충제는 될 수 있는 데로 유해성분 함량이 적은 것을 사용한다. ▶ 수도관이 새면 빨리 고친다. 습기 때문에 곰팡이가 자랄 수 있다. ▶ 침구류는 화학약품 처리를 하지 않은 순면이나 양털제품을 택한다. 커버는 알레르기 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을 고른다. 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 뜨거운 물에 빤다. ▶ 카펫을 나무로 바꾸고 자주 청소해 먼지를 없애준다. 인조섬유로 만든 카펫은 12가지 정도의 화학약품을 함유하고 있어 독성물질을 배출하며 먼지를 끌어들인다. ▶ 진공청소기는 먼지를 담는 백이 새지 않는지 잘 확인하고 정기적으로 닦아준다. ▶ 화장실과 부엌, 지하실을 정기적으로 청소해 습기로 생기는 곰팡이를 제거한다. 이런 곳은 통풍이 잘 되도록 해 습기가 생기지 않도록 한다. 통풍만으로 안되면 습기 제거기를 사용한다. ▶ 목욕을 하거나 조리할 때는 꼭 팬을 튼다. ▶ 집안에 식물을 키우면 광합성을 하면서 인체 유해물질을 제거한다. 알로에 베라와 잉글리시 아이비, 스파이더 플랜트 등이 특히 좋다. ▶ 침실에 책이나 잡지, 종이를 쌓아 두지 않는다. 종이는 먼지 곰팡이의 영양분을 제공한다. ▶ 집안에서 신발을 신지 않는다. ▶ 가우스 측정기를 빌려 집안의 전자기장의 정도를 측정한다. 전자제품과 가전제품은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빼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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