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 파고드는 섹스, 종교, 사이버 중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그동안 마약이나 알코올만이 중독 대상으로 여겨져 왔지만, 정신의학계는 섹스 중독처럼 사회적인 규범에 크게 어긋나지 않아 잘 드러나지 않는 중독도 그 자체로서 중독이라고 설명한다. 중독의 개념 속에는 이성을 굴복시키는 모든 심리상태나 행위를 포함해야 한다는 것이다. 통신이나 쇼핑, 일, 주식투자, 도박 등의 행위는 물론 환상이나 분위기, 권력 심지어 심리상태도 중독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우리사회에서는 주가 1000시대를 넘나들면서 '주식중독'은 남의 나라 얘기라고 치부하기 어려울 정도로 중독자가 늘고 있다. 머리 속에는 그래프가 떠나지 않았고, 장이 서지 않는 주말이면 금단현상까지 나타나는 지경에 이르자 병원을 찾는다. 전문의들은 주가가 폭락하면 심한 우울증에, 폭등하면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져 감정조절이 안 될 경우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한다. 숨겨진 중독 가운데 최근 심각한 수준으로 번진 것이 있다면 바로 사이버중독이다. 채팅과 게임 그리고 인터넷 등 지나치게 컴퓨터에 의존하는 경향 때문에 사이버 과부라는 신조어까지 생겼을 정도이다. 또한 종교에서도 중독 위험성은 존재한다. 그렇다면 중독증을 해결하는 방법은 가족 서로가 배려해주는 정상적인 가정 분위기와 여유를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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