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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과학기술분야중 정보.전자.통신기술이 선진국 수준에 가장 근접해있는 반면 환경.지구과학분야가 제일 낙후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부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에 용역을 의뢰, 조사한 결과 정보, 전자, 통신기술분야는 세계 최고 기술수준대비 71.1%로 약 2.6년의 기술격차를 보이는 반면 환경, 지구과학은 60.6%로 6.5년의 격차를 보였다.
산·학·연의 과학기술전문가 1천9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전자, 정보·통신, 기계·설비, 소재·공정, 생명과학, 에너지·자원·원자력, 환경·지구과학, 토목·건설의 7개 대분야, 32개 중분야, 170개 소분야로 문항을 나눠 실시됐다.
중분야별 기술에서 국제경쟁력이 높은 분야는 외국의 최고 기술을 100%로 가정했을때 77.1%로 평가된 전자제품기술(기술격차 1.9년)로 나타났으며 2위는 75%인 통신및 통신망기술(1.8년)이었다. 제일 낮은 분야는 37.1%로 평가된 항공우주관측기술이었다.
한편 대분류별 기술수준은 정보.전자.통신에 이어 소재.공정(70.8%), 기계.설비(67.1%), 생명.보건.의료(66.3%), 건설.토목(64.1%), 에너지.자원, 원자력(61.6%)순으로 평가됐다.
이 대분야의 기술격차는 2년6개월-6년6개월로 조사됐으며 기준대상이 된 외국기술은 성장기에 있는 반면 우리기술은 모두 도입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분야에서 기술격차가 가장 큰 기술은 대기과학기술분야로 10.3년으로 나타났고 자원기술과 천문.우주기술분야가 8.7년, 원자력기술, 지구물리.지질분야가 각각 7.5년, 7.0년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 94년 실시된 똑같은 내용의 조사에서는 기계설비가 43.5%, 에너지.자원.원자력이 42.8%, 정보전자통신이 38.2%, 생명.보건.의료가 37.3%, 환경.지구과학이 37%, 소재.공정이 36.2%, 순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기술종합수준이 가장 높은 제품은 256메가D램(98%), 휴대폰(94.9%),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 94.9%)였고 반면 가장 낮은 수준은 간염치료제(56.8%), 펜티엄PC(78.6%), 하이브리드자동차(65.1%)로 나왔다.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은 이번 설문조사결과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수준은 5년전보다 1.7배 향상됐으며 10개 주요제품은 선진국대비 약 80%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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