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바이어 '남자들 성역' 옛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할인점에 여성 바이어들이 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할인점간의 치열한 출점경쟁으로 인력난이 심화되면서 남성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바이어직에 여성 진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롯데 마그넷의 경우 백화점에서 근무했던 김희경 과장이 첫 여성 바이어로 전배됐다. 마그넷은 또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10∼20년간 근무해온 여성 판매지도사원들을 보조(어시스턴트 ) 바이어로 스카웃하기 위해 백화점 측과 협의중이다. 신세계 이마트도 4명의 여성 바이어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의류, 문화상품, 생활용품, 홈패션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다. 신세계는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서도 여성인력을 바이어로 배치할 계획이다. 외국계인 까르푸의 겨우 우먼파워가 더욱 거세다. 한국까르푸는 본사에 60∼70명의 바이어가 있는데 이중에서 부장급 2명과 과장급 17명 등 40% 정도가 여성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홈플러스도 여성 바이어가 5명, 주로 즉석조리식품, 건식품, 속옷, 여성복, 홈패션 등의 상품을 맡고 있다. 삼성테스코 상품기획팀장은 "여성복 식품 패션잡화 등 여성이 주고객인 상품 분야에서는 여성바이어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꾸준히 여성 바이어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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