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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노인들의 부부관계에 대한 상담이 크게 늘고 있다.
'한국노인의 전화'가 상담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족관계에 대한 상담 81건 가운데 노부부관계에 관한 상담 81건 가운데 노부부관계에 관한 것이 34건으로 전체의 42%를 차지해 1999년의 24.8%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부부관계에 관한 상담내용은 노부부간의 불화 및 재산권으로 인한 이혼문제 등 할머니들의 권리 찾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같은 현상은 연이은 '할머니들의 이혼청구소송'에 대한 언론보도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상담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는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상담이 21.2% 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독·소외 ▲노인취업 ▲가족관계 ▲법률문제 등의 순이었다.
'노인의 전화'의 한 연구원은 "IMF 경제위기 이후 실질적인 구직이 잘 이뤄지지 않아 취업 상담이 줄어든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노인 본인 또는 가족들의 복지시설 문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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