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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2000년 처음으로 전체 인구의 7%를 넘어 유엔이 분류한 '고령화사회(Aging Society)'로 진입했다.
이에 따라 근로인구가 노령인구를 모시기 위해 치러야 하는 사회적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복지·노동 시스템의 개선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통계청이 '한국의 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7월 1일 현재 65세 이상 노령인구는 3백37만1천명으로 총 인구(4천7백27만명)의 7.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노령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인구 노령화가 갈수록 빨라져오는 2022년에는 노령인구가 전체의 14.3%를 기록하면서 고령사회에, 2032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가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다시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에 도달하는 기간은 각각 22년과 10년으로 선진국들(미국 71년과 15년, 일본 24년과 12년)에 비해 빠를 것으로 통계청은 내다봤다.
이처럼 노령인구가 늘어나면서 부양연령층(15∼65세) 1백명이 모셔야 하는 노령인구(노년부양비)는 올해 10명에서 ▶2010년에는 14명 ▶2030년에는 30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고령화사회를 맞아 국민연금이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2030년께 가서는 국민연금이 완전 고갈될 전망인 만큼 연금급여 축소와 기업연금같은 사적연금 확대 등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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