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 취업전문가들은 계절적 요인과 함께 정부의 부실기업 구조조정 정책으로 인해 실업율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졸 예정자들의 유일한 희망으로 꼽혔던 대기업 입사도 어렵다. 채용규모를 대부분 50∼80% 이상 줄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시기에는 국내보다 해외쪽에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UN 등 국제기구를 나의 일터로 생각해 보라는 말이다.
UN을 포함해 28개 국제기구에는 현재 200여명의 한국인들이 일하고 있다.
◇ 직원분류
UN·UNDP·IAEA·WHO 등 각종 국제기구 근무직원은 직무성격에 따라 크게 세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사무국을 관리·감독하는 전문직원(Professional Staff) ▶개도국에 파견되어 기술적 원조와 지도를 담당하는 필드 전문가(Technical Assistance Project Personnel) ▶비서·타이피스트 등 기능직(General Service)이 바로 그것이다.
◇ 모집방법
직원의 사임, 기한부임용 직원의 임기종료, 다른 국제기구전출, 새로운 보직 창설 등에 따라 이뤄지므로 부정기적이다. 필드 전문가의 경우 원조 요청국의 기준에 따라 전문가를 모집한다. 국제기구는 채용지구부터 바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결원발생시 내부에 적임자가 없을시 공모하며 업무내용, 자격요건 등을 구체적으로 기록한 모집공고를 회원국 정부 및 관련기관에 배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응모는 모집공고가 나간 후 직책에 맞는 학력 및 경력 소유자가 기준에 따라 해당기구에 지원하면 된다.
◇ 채용절차
서률르 해당 국제기구에 제출하면 인사담당자에 의해 서면 심사가 진행된다. 독자적인 후보자 등록제도를 갖고 있는 국제기구에서는 등록된 후보자를 중심으로 선발하는 것이 관례다. 서류심사에서 통과되면 면접을 실시하며 이 과정에 끝나면 신원조회(Reference)와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러한 절차가 끝나면 마지막으로 선발위원회의 심의 및 사무총장의 승인을 받게 되고 여기서 통과되면 채용이 확정된다. 수속에서 부임까지 7개월에서 1년 이상 소요된다. 통상적인 채용 외에도 몇 가지 특별한 채용 방법도 있다. 이는 정규 국제공무원을 희망하는 사람을 일정기간(원칙적으로 2년) 동안 정부부담으로 파견, 전문지식과 국제업무를 체험하도록 하는 제도다. 정규보직에 응모하기에는 전문지식이나 어학능력 면에서 부족할 경우 적당하다.
◇ 기타
외교통상부 국제기구인사센터(02-725-5839, 733-3882)는 국제기구에 근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후보자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격요건은 24∼50세. 한국국적에 영어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2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석사학위 소지자면서 전공분야에서 5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선발될 수 있다.
국제기구의 최신 정보는 외교통상부
홈페이지(http://www.mofat.go.kr)나 국제기구 취업정보 등을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