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컴퓨터바이러스 급증, e메일 등 영향 외국산 88%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컴퓨터 바이러스 숫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바이러스는 대부분이 외국산으로 인터넷 활용 인구가 늘어나면서 e-메일 등을 통해 국내에 급속도로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는 2000년 국내에서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숫자를 집계한 결과, 모두 227개로 99년 같은 기간의 86개에 비하면 163%나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5년간 신종 바이러스 발견 추이를 보면 95년 128개, 96년 226개, 97년 256개, 98년 276개, 99년 379개로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2000년에는 이같은 추세로 볼 때 연말까지 최소한 600개를 넘어설 것으로 안 연구소 측은 전망했다. 2000년 들어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 중 국산은 27개에 불과한 반면 외국산은 200개로 전체의 8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바이러스 중 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95년 36%, 96년 32%, 97년 33%, 98년 41%로 국산에 비해 크게 뒤졌으나 99년 78%로 급격히 불어났다.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측은 "인터넷 활용이 일반화되면서 외국산 바이러스들의 국내 감염이 거의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반면 국산 바이러스는 개발자들에 대한 정부 당국의 강력한 제재로 주춤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 연구소는 "이들 외국산 바이러스는 네티즌들이 외국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공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다운 받거나 e-메일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며 인터넷 이용시 바이러스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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