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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쟁력의 주요지표로 간주되고 있는 정보화수준에 있어 우리나라는 국가적차원의 정보화정책 추진에 힘입어 연평균 33.2%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있으나 선진국들과는 여전히 많은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이 최근 발간한 '98 국가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96년 국가정보화지수(90년 1백 기준)는 6백89로 미국(5천2백43)의 13.14%, 영국,프랑스, 독일 등 유럽선진국 평균(3천3백90)의 20.32%, 싱가포르(3천3백88)의 20.37%, 일본(2천9백23)의 23.57%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우리나라의 96년도 정보화수준은 조사대상국 평균의 약 5분의 1 수준에불과, 아직까지 선진국과는 현격한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근 국가적차원의 정보화정책에 힘입어 지난 89년부터 96년까지 우리나라의 연평균 정보화수준 증가율은 33.2%를 기록, 미국(29%)을 비롯해 유럽선진국(24%), 일본(29.5%), 싱가포르(24.1%)보다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화지수는 88년부터 96년까지 △정보통신 인프라(하부구조)의 구축수준을 측정한 정보설비지표 △정보통신설비 및 서비스의 활용정도를 측정한 정보이용지표 △정보통신과 관련한 인력과 투자수준을 측정한 정보화지원지표를 산출, 이들의평균을 계산한 것. 이같은 각 부문별 성장측면에서는 정보설비부문의 성장이 상대적으로 뒤져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정보설비지표의 경우 지난 88년 미국은 우리나라에 비해 4.3배, 유럽선진국 3.5배, 일본 4.2배, 싱가포르 4.2배, 대만은 1.3배의 수준에 있었으나 96년에는 미국은5배, 유럽선진국 14.9배, 일본 13.9배, 싱가포르 4.9배, 대만 0.6배의 수준으로 대만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정보화수준 격차가 더 심해졌다.
그러나 정보통신설비와 서비스의 활용정도를 나타내는 정보이용지표의 경우 지난 88년 미국이 우리나라의 17배, 유럽선진국 17.3배, 일본 6.3배, 싱가포르 22.4배,대만이 3.4배 수준이었으나 96년에는 미국이 8.7배, 유럽선진국 2.8배, 일본이 2.2배, 싱가포르 5.3배, 대만이 0.8배 수준으로 현격히 격차가 줄어들었다.
이는 인터넷, 이동전화, 무선호출 등 정보통신서비스 항목을 중심으로 우리나라가 조사대상국중 가장 높은 연평균 51.1%의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백서는 밝혔다.
또 정보화지원지표는 88년의 경우 미국이 우리나라에 비해 9.5배, 유럽선진국 7. 5배, 일본 4.7배, 싱가포르 3배, 대만이 2배의 수준에 있었으나 96년에는 미국이 3. 8배, 유럽선진국 3.3배, 일본 2.6배, 싱가포르 2.4배, 대만이 1.5배로 다른 나라와의 수준격차를 다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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