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소문난 다이어트 방법이라도 개인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우선 자신의 비만 타입을 정확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효과적인 비만 해소법과 체질별로 살이 찌기 쉬운 유형 등 다이어트에 관한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들이다. ◆ 단식이나 초저열량식의 식이요법은 피해야한다 살을 빼기 위한 기본수칙은 식사와 운동요법이다. 식사를 통해 하루 열량을 200∼300칼로리씩 줄이면서, 그 정도의 열량을 운동을 통해 동시에 줄인다면 한달에 2∼3㎏의 체중을 줄일 수 있다. 식사요법은 ‘저열량 고영양식’이 원칙이다. 단식이나 하루 800칼로리 미만의 식이요법은 근육량이 감소하고, 뼈가 약해지는 등 부작용이 더 크므로 삼가야 한다. ◆ 운동과 병행해야 효과적 흔히 배가 고픈데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운동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식욕이 떨어지는 효과가 나타난다. 체중조절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지속적으로 온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흔히 사무직 직장인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은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생활습관 때문이다. 지속적인 운동은 복부지방과 함께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하루 100칼로리 정도의 운동을 1년동안 지속하면, 5㎏정도의 체중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령 체중 75∼84㎏의 사람이 20분정도를 잰 걸음으로 걸을때 약 100∼150칼로리가 소모된다. 단 운동을 할때 명심해야 할 것은 운동의 강도와 운동시간, 운동횟수이다. 운동강도는 자신의 운동능력의 50∼60% 수준이어야 하며, 운동시간은 하루 최소 20분이상, 4회이상이 바람직하다. 특히 많은 사람이 착각하기 쉬운 것이 윗몸일으키기, 헬스 등의 근력운동(무산소운동)과 유산소운동의 차이점이다. 빠르게 걷기나 조깅 에어로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은 산소를 흡수, 열량을 소모시키는 운동으로, 체지방 분해 효과가 크다. 반면 단거리 달리기나 헬스 등 무산소운동은 근육을 강화시키지만 체지방 분해효과는 없다. ◆ 체질별 비만유형과 살빼기 요령 살을 빼고자 하는 사람중에는 실제로 배나 허벅지 팔뚝 등 특정 부위의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가 있다.체중감량은 식사요법과 운동을 통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특정 부위에 집중된 지방은 쉽게 빠지지 않는다. 체질적으로 우선 어깨나 가슴 팔뚝 등에 살이 많이 붙는 상체 비만형이 있다. 주로 엉덩이 부위가 빈약하고, 하체가 가벼운 체형에 많이 나타난다. 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상체에 지방이 더욱 축적될 수 있으므로 어깨나 목, 팔 전체를 사용하는 운동 등을 자주 해준다. 두번째로 복부비만형이 있다. 체격이 좋고 허리부위가 발달한 사람에게 많다. 또 위의 기능이 약하거나 배설기능이 약해도 ‘똥배’가 많이 튀어나온다. 이런 경우 비만해소를 위해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며, 식이섬유나 유산균 음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 변비를 유발하는 술이나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윗몸일으키기 등의 복근강화 운동을 하루 20회이상 반복해준다. 그밖에 허벅지나 종아리에 살이 많이 찌는 하체 비만형이 있다. 주로 상체보다 하체가 발달됐거나 골격 전체가 굵은 사람, 혹은 평상시 걷기를 싫어하며, 군것질을 좋아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이런 사람들은 발바닥에 유난히 땀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다리에 괴어있는 수독이 배설되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