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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에서 장난으로 자장면을 시키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곧바로 철가방이 달려오기 때문이다."
국토 최남단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에 자장면집이 생겨 성업 중이다.
주민 80여명이 고작인 마라도에서 자장면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이곳 토박이인 방빛남씨다.
방씨는 "자장면 시키신 분.", "나, 마라도로 옮겼어"라는 한 이동전화회사의 광고문구를 역이용해 아는 사람이 운영하던 민박집 겸 식당으로 쓰던 건물을 인수, 자장면을 만들어 팔고 있다. 그는 영업 전략으로 자장면집 외벽에 TV 광고 문구와 "나 마라도에서 자장면 먹었다"는 대형 플래카드를 내걸고 이 곳에서 하루 20∼50그릇의 자장면을 팔고 있다.
방씨는 "이동전화 광고의 경우 마치 마라도에서는 그 흔한 자장면도 못먹는 것처럼 비춰졌는데 관광객들은 그런 곳에서 실제로 자장면을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신기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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