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타당한 여성 50%는 결혼 3개월 이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남편으로부터 구타당한 여성 2명중 1명은 결혼후 3개월 이내에 맞기 시작했으며 남편의 기분에 따라 이유없이 맞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서·양천구 '여성의 전화'가 전화상담건수 798건을 분석한 결과 구타상담이 257건으로 가장 많았고 법률문제 202건,부부갈등 184건 등의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구타상담 257건 가운데 설문조사에 참여한 82건을 분석한 결과 구타의 시작시기는 결혼후 3개월 이내가 39명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결혼후 1년 이내가 12건, 3년 이내가 12건 등이었다. 구타 발생계기는 남편의 기분에 따라 이유없이 맞는다가 27건, 남편의 외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할 때가 25건, 남편이 술 마셨을 때 25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정도는 멍이 든 경우가 46건,찔리거나 찢어지는 경우가 12건 등이었으며 심지어 유산한 경우(3건)와 시각장애를 가져온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구타후 남편의 태도는 사과하는 경우(19건)에 비해 오히려 당당하고 위협적인 경우(57건)가 훨씬 많았고, 구타시 여성의 태도는 그냥 맞고만 있는다(32건)가 대항한다(23건)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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