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DNA 유전자 감식 사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유전자 감식법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도입됐던 것은 지난 1985년. 영국 레스터대학의 알렉 제프르스 교수가 강간당한 여성의 질 내에서 가해 남성의 정액을 체취 해 용의자와 동일인임을 가려낸 것이 시발점. 그후 미국에서 오늘날 많이 쓰이는 유전자 감식법이 고안돼 다른 나라로 전수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91년 범죄수사에 유전자감식이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1백만 명을 목표로 교도소 수감자 DNA 자료은행을 구축중이다. 영국에서는 강력범죄 수사를 위해 10만 명이 넘는 수감자들의 유전자형을 종합한 DNA 프로필을 수록한 DNA 자료은행을 운용, 매주 400∼500명의 용의자를 이곳에서 발견하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도 DNA 자료은행을 구축중이며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부터 이를 추진해 오고 있다. 미국은 액션스타 장 클로드 반담이 지난 97년 갑자기 친자확인 소송을 제기해 주의를 황당하게 만든 일이 있었다. 반담은 15개월 짜리 아들 니콜라스 프랑스와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이혼서류를 접수했던 것이다. 특히 지난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빌 클린턴 미대통령의 '지퍼게이트 사건'때도 유전자감식은 그 위력을 발휘했다. 모니카 르윈스키의 '파란 드레스'에 묻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정액이 몇 년 뒤에도 온전히 증거로 남았던 것이다. 서구쪽은 친자확인과 관련해 이미 위험수위를 넘었다. 미국 혈액은행협회(AABB)가 밝힌 통계에 따르면 94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 20만 건의 친자 확인이 실시됐으나 97년에는 80만 건, 98년에는 100만 건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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