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카슈랑스, 은행가서 보험도 들 수 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는 프랑스어이다. 방크(은행)과 아슈랑스(보험)를 합쳐 만든 것이다. 눈치 빠른 사람들은 이미 감을 잡았을 것이다. 은행에서 보험업무를 취급하는 것이라고 말이다. 이런 예는 어떨까? 문방구에서 아이스크림을 파는 것.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학용품을 사면서 곧장 군것질거리를 살 수 있어 편리하다. 바로 그런 효과를 노리는 게 방카슈랑스이다. 은행에서 돈을 맡기거나 찾으면서 자신에게 알맞은 보험상품을 골라 가입을 하는 식이다. 물론 보험에 관한 상담도 가능하다. 그런데 영어의 시대에 하필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건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것은 그 제도가 70년대 말 프랑스 예금은행 CNP에서 처음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후 80년대 후반들어 유럽의 은행들은 거의 방카슈랑스를 시행했다. 금융기관이 처음부터 그런 백화점식 영업을 하지 않은 것은 한꺼번에 부실해 질 것을 우려한 때문이다. 그래서 금융기관별로 칸막이를 한 채 영업을 계속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런 업무구분이 사라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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