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에서 부모들이 자녀의 경기에 대해 소리를 지르거나, 자녀에게 코치하는 등 부모의 과민반응을 종종 볼 수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경기에 흥분하는 이유는 많은 경구 부모자신이 못다한 꿈을 자녀를 통해 이루려할 때 발생하며 이런 '부모들의 과민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가 자신의 지나친 승부욕이 어린이 스포츠 게임정신에 위배될 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자녀의 가치관 성립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게임장에서 흥분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경기도중 소리를 지르며 아이에게 어떻게 하라고 훈시하는 것을 삼갈 것.
경기를 하고 있는 아이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사람은 담당 코치밖에 없다. 부모가 객석에서 고함을 지르며 'XX를 해라'고 하면 막상 경기에 임하는 아이는 코치의 지시와 혼란을 일으켜 오히려 실적이 더 나쁘게 나온다.
그리고 실제로 객석의 부모들이 고함치며 하는 지시 내용들은 스포츠 전문가의 입장으로 볼 때 실제 경기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거의 없다는 것을 부모들은 명심해야 한다.
둘째, 상대팀이 잘할 때는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 줄 것.
실제 어린이 스포츠를 지도하는 코치들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교육내용의 하나가 바로 스포츠 정신이다.
즉 정당한 겨룸으로 상대방의 실력이 월등할 때는 이를 인정하고 또 칭찬할 줄 아는 스포츠 정신을 아이들에게 인지시키는 일이다. 따라서 객석의 부모들도 아이들에게 상대팀이 잘했을 때는 진정한 찬사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
특히 대부분의 어린이 경기일대는 상대팀 중에는 친척이나 잘 아는 이웃의 아이들이 끼어 있을 수 있으므로 아이들이 승부로 인해 서로 적대감을 가지 않도록 부모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셋째, 아이들 앞에서 담당코치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말 것.
설사 부모가 코치보다 그 경기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가정하자. 그러나 경기에 대해 잘 안다는 것과 팀 전체를 이끌어 팀웍을 형성, 경기를 주도하는 것은 코치다.
넷째, 심판에게 대들지 말 것.
심판은 절대적으로 중립입장에서 공평한 심판을 하려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가 이해하도록 부모가 솔선수범해야 한다.
따라서 설사 심판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에도 그 자체가 어떤 한 팀을 의도적으로 봐주기 위한 고의적 행동이란 생각을 아이가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 앞에서 심판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면 아이들이 앞으로 교사나 부모 등 존중해야할 어떤 권위를 인정하지 않게 되고 은연중에 사람에 대한 불신이 형성돼 아이 스스로 성장해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다섯째, 흥분한 부모들의 태도를 직접 아이들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할 것.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들이 자신들의 경기를 보고 흥분, 자칫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까지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