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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피아노 레슨을 받기 싫어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녀에게 악기를 가르치고 있는 부모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다.
예능을 지도하는 교사들은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악기를 더 이상 흥미로와 하지 않을 때 다음과 같은 점들을 점검해 볼 것을 권한다.
첫째는 아이가 악기 레슨 받기를 싫어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는지 살핀다.
예를 들어, 아이는 악기연습 자체를 좋아하는데 악기연습에 시간을 할애하다보니 부모가 평소에 중요시여겼던 다른 학과목에 소홀해져 성적이 떨어져 꾸지람을 들었다면 아이는 이것을 악기 레슨탓으로 생각해 레슨받기가 싫다고 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않겠다고 할 때는 그 자체보다 아이의 학교와 집에서의 스케줄을 점검해 보고 그 원인이 다른데 있는지를 살핀다. 많은 경우 액면그대로 아이의 말만을 듣고 '흥미를 잃었다'고 판단하고 레슨을 중단하게 되는데 이 경우 아이에게 정말 재질이 있었다면 그 아이의 미래를 막는 것이 된다.
둘째는 현재 지도하고 있는 레슨의 내용이 아이의 수준에 맞는지 지도교사와 의논해 본다.
아이의 실력에 비해 너무 쉬워도 흥미를 잃는다. 아이들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지루해 하기 때문이다. 또 반대로 너무 힘에 겹거나 주변의 기대치가 높아도 부담감을 느껴 흥미를 잃는다.
셋째는 지도 교사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는지 살핀다.
아이가 악기자체에 대해서는 흥미를 가졌더라도 교사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면 레슨받기를 꺼린다. 이럴 땐 곧 다른 교사를 찾는 것이 최선이다.
만일 아이가 그룹으로 레슨을 받고 있다면 그룹 구성원과의 관계가 나쁠 경우 레슨을 받지 않겠다고 할 수가 있다. 이런 경우 역시 아이가 마음 편하게 느낄 수 있는 다른 곳을 알아보는 것이 좋다.
넷째는 위와 같은 외적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아이가 싫다고 하면 아이에게 내적인 인센티브를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아이를 위한 콘서트를 열어주거나 혹은 아마추어 수준의 CD를 집에서 만들어줘 뭔가 의욕을 불어넣어 준다.
만일 그런데도 흥미없어 하면 부모입장을 고집하지 말고 그만두도록 한다.
단 이때 아이를 원망해 아이로 하여금 죄책감을 느낀 상태에서 그만두게 하면 안된다. 나중에 아이의 마음이 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죄책감을 지니게 하면 그 악기와 연관해 불쾌한 이미지가 계속 떠오르기 때문에 성장 후에도 그 악기를 배우고 싶어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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