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고교 '돈 값 한다' - 전체고교생 중 10% 불구, 아이비리그 신입생 30% 차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학들이 지난 수년간 신입생들의 인종 및 소득수준 등의 평등화를 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립고 졸업생들의 명문대 입학비율이 공립고 졸업생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포스트넷지가 최근 '사립고, 여전히 명문대 진출 활발'이란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경쟁률이 높은 1백개 대학의 99년 가을 신입생 중 사립학교 출신이 30%를 차지했으며 이는 사립학교 졸업생수가 전체 고등학교 졸업생수가 전체 고등학교 졸업생의 불과 10%에도 못 미치는 것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월등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버드대학의 경우 99년 신입생 중 사립학교 출신이 35%에 달했다. 미주리주에 위치한 명문 사립학교 토머스 제퍼슨 스쿨의 경우 지난 53년 동안 4백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60명이 하버드대학에 진학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세인트 루이스의 예시바 사립학교에서도 매년 20% 이상이 아이비리그에 진출하고 있다. 토머스 제퍼슨 학교의 대학진학 카운슬러인 로렌스 모건은 자신이 이 학교를 졸업한 1953년도와 그 이후에도 한참동안 아이비리그를 중심으로 한 명문대하에서는 사립학교 카운슬러들과 마주앉아 졸업생 명단을 살펴본 후 그 자리에서 입학을 허가해 당시 사립학교들은 아이비리그 신입생 배출 농장으로까지 불리었다고 밝히고 최근 들어서는 입학사정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으나 여전 사립학교 졸업자들의 명문대 진학은 매우 활발하다고 전했다. 전국 독립학교 연합회의 팻 배싯 대변인에 따르면 이같이 사립학교 졸업자들이 명문대입학사정관들로부터 큰 점수를 얻는 비결에 대해 다양한 특기활동을 꼽는다. 사립학교 졸업자들의 평균 SAT점수가 공립학교 졸업자들에 비해 1백점 이상 높은 것은 차치하더라도 토론 및 연구로 진행되는 사립학교의 학습내용과 그 외 각종 특별활동 참여를 장려하는 운영방식이 출신학교를 지원서를 굳이 기입하지 않더라도 에세이 등을 통해 명문대학이 원하는 학생으로 완성시킨다고 배싯은 밝혔다. 이밖에 매년 95명의 졸업생 중 20∼25명이 아이비리그에 진학하는 잔 버로우스 학교의 키스 샤한 교장은 지난 수십년 동안 이러한 수치는 계속돼 왔다며 50∼60년대와 같이 사립학교 카운슬러와 명문대 입학사정관들이 1대 1 면담을 통해 입학여부를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지만 여전히 사립학교의 학습방침이 명문대가 원하는 학생을 배출해 내기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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