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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인 저학력으로 미국 교육의 아킬레스건으로 꼽혀온 도시 지역 교육계에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리고 그 개혁은 교사 등 교육전문가 출신이 아닌 타분야 전문가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인물은 해롤드 O. 레비 뉴욕시 교육감과 앨런 버신 샌디에고 교육감.
레비 교육감은 기업 변호사, 버신 교육감은 연방검사 출신이다.
또 최근 LA시 통합학군 교육위원회는 로이 로머 전 콜로라도 주지사를 교육감에 임명했다.
그 외에도 전국 교육감 중에는 기업 경영인, 군인, 시예산 담당국장, 연방 관료 출신도 있다.
이들은 비능률적인 프로그램을 과감히 철폐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인원을 감축하는 등 마치 회사를 경영하듯 학군을 운영해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버신 교육감은 취임한 후 보조교사 6백여명을 해고했다. 이유는 학생들의 독해력 향상을 위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그밖에도 지속적인 교사 교육 등 대대적인 교육개혁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레비 교육감도 타분야 전문가 출신을 일정기간 교육시킨 후 교사로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파격 면에서는 결코 버신 교육감에 뒤지지 않는다.
다른 교육감들은 교장에 매일 2시간씩 학생들의 수업을 참관하도록 하고, 매주 특별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들의 개혁 정책은 그 파격성 때문에 신선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 기존 세력의 반발을 사기도 한다.
레비 교육감의 타분야 출신 교사 채용안은 기존 교사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버신 교육감의 교육개혁안은 최근 교육위원회에서 3대 2로 겨우 통과됐다.
그러나 90년대 후반 들어 본격화된 타분야 전문가의 교육감 임명은 전국적으로 점점 확산되는 추세다.
마이클 캐슬리 전국학교위원회(CGCS) 이사는 "이들은 매우 똑똑할 뿐만 아니라 참신한 아이디어로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알고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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