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교육' 인기 치솟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텍사스 웓포드에 거주하고 있는 제니 카든 여사의 목장내 주택거실에서 그녀의 두 어린아이들이 교과서를 펴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때때로 제니 여사는 올해 11살 난 아들 조너던의 수학문제를 도와준다. 엄마의 설명이 끝나면 곧 다시 고요가 깃든다. 밝은 햇빛이 창문의 블라인드를 통해 새어 들어오고 텍사스의 푸른 하늘아래 나무들과 녹색의 밭이 펼쳐진다. 조너던과 올해 14살 된 누나 제니퍼에게는 자기 집 거실이 바로 교실인 셈이다. 왜냐하면 다른 수많은 미국부모들과 마찬가지로, 엄마 제니 여인이 자기 두 아이들 집에서 교육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이같은 재택교육(Home Schooling)은 합법적이다. 지난 1990년대 초이래, 재택교육의 인기가 크게 치솟고 있다. 오늘날 미국에서 얼마나 많은 어린이들이 재택교육을 받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지만, 교육전문가들은 그 숫자가 80만명에 서 1백50만명 사이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재택교육 학생 중 약 15만명이 텍사스에 몰려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90년대 들어 재택교육의 인기 상승은 미국 공립학교의 명성이 계속 떨어진 것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공립학교의 규율 부재, 늘어나는 학교 폭력, 중·고등학교에서의 마약남용 사례증가 등이 학부모들로 하여금 점점 더 공립학교를 기피하도록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 아칸소, 콜로라도, 조지아 주에서 벌어진 학교 총기난사 사건 등 유혈극이 재택교육의 인기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이전글 고교에서 대학수준 공부 - 대부분 고교서 채택 'AP 프로그램' … "빠른시간 내 집중학습"
다음글 뉴욕시 특수고 - 입학경쟁 치열한 '영재학교'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