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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가 넘었어도 대단히 활동적인 사람들이 현재 미국에서는 그 어느 연령층보다도 숫자가 늘고 있다. 현재 미국의 80세 이상 인구는 900만명이지만, 2025년에는 1500만명, 2050년이 되면 3100만명으로 늘 것이라고 인구 통계국은 추산하고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는 평균적으로 80대를 넘겨 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80대 노인들이 자기를 정말 늙었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그렇지가 않다. 과거에는 65세만 되면 9회말이라고 여기던 사람들이, 요즘은 70대의 3분의 1, 80대의 22%는 자신을 아직 '중년'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65∼69의 경우에는 2분의 1이 스스로를 중년으로 여긴다.
80세 이상 노인들이 많아지더라도 기본성격이란 30세 이후에는 바뀌지 않는 것이므로 특별히 까다롭고 심술궂은 사람이 늘지 않을 것임, 현재 80세 이상 노인 5명중 4명이 자기 집에서 사는 것으로 보아 대부분이 양로원에서 살지도 않을 것이며, 인구의 노령화로 신체장애자가 늘지도 않을 것이라고 보고했다. 장애자의 비율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급속히 감소한다.
미국이 노령화에 올바로 대처하고 있다는 징후는 여러 가지다. 우선 노후 좋은 건강을 예견하게 해주는 강력한 지표가 교육수준인데, 미국의 교육수준은 계속 향상중이다. 아울러 레이저 백내장수술, 혈관확장수술 같은 주요 시술들이 요즘은 외래로 가능할 정도다.
아울러 집에서 받을 수 있는 의료보호나 다양한 주거 플랜들이 건강과 장수를 촉진하고 있다. 자기 집에 거주하는 사람은 단체 생활을 하는 사람에 비해 건강이 덜 악화된다. 물론 자기 집에 사는 것이 만병통치는 아니다. 자기 집에서도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재 자기 집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호소하는 중요한 문제는 동기간은 물론 자식까지 자기보다 앞서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는 일이다.
자녀를 가진 사람들의 상태가 가장 좋았다. 자기 자식이 없을 경우 더 광범위하고 융통성있는 친족관계 및 교회, 클럽 등에 많은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흑인들이 백인들보다 도움의 손길을 더 많이 받고 있다.
85세 이상 인구의 거의 반을 쓰러뜨린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좋은 교육을 받고 긍정적이고 광범위한 사회적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종류의 치매에 걸릴 가능성이 적었다. 기억력을 손상시키고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치매를 유발시키는 우울증의 경우 젊은 사람들과는 다른 이유로 다른 양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울한 사람은 똑같이 아파도 우울하지 않은 사람보다 빨리 죽는 것으로 미루어 보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절망에 무릎꿇지 않는, 오뚜기 같은 사람이라고 학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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