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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는 때로 걱정스럽다. 종일 데이커에 센터에 아이를 맡기거나 베비시터에게 맡기다보니 아이들이 엄마와의 정이 멀어지는 것은 아닐까? 또 베비시터나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르다 결국 자신보다 돌봐주는 사람을 더 따르게 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돌봐주는 사람들과 강력한 유대관계를 갖게 된다. 부모, 할머니, 할아버지, 베비 시터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는 한사람이 아니라 여러 어른을 좋아하는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베비 시터를 더 따르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지 말고 최선의 양육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 국립아동 건강발달 연구소(NICHD)가 8백 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보육의 질이 아동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15개월, 24개월, 36개월 시점에서의 지적·언어적 발달을 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보육의 양, 즉 부모 이외의 성인이 보육을 맡는 시간은 인식력과 언어 능력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연구원은 밝혔다.
'안아준다', '아이들의 기분에 반응한다', '아이들에게 자주 말을 건넨다' 는 등의 적극적인 교육, 이러한 질이 높은 보육을 받는 아이일수록 대체로 인식 및 언어 능력이 높게 나타났다. 그래서 부모가 유아원이나 베비 시터에 아이를 맡기기로 했으면 일단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원에 가면 아이가 다른 아이와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친구를 사귀게 되면 자기 주장을 해야 할 경우와 양보가 필요한 경우, 친구 사이에서 중재를 해야 하는 경우 등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부모는 사회성을 키워나가는 아이를 관심있게 지켜보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 종일 부모와 떨어져 있다가 저녁에야 만난 아이에게 미안함과 안스러운 마음에 투정과 불만을 그대로 받아주고 아이가 할 일을 부모가 대신 해주다가는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게 된다.
부모가 자녀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충분한 사랑을 주는 방법으로, 자녀를 자주 안아주고 쓰다듬어 줄 것, 자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자주 대화를 하되 자녀의 생활을 대신해주지 말 것, 자녀 앞에서 학교나 교사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을 것는 것이 있다. 자녀를 칭찬해 주고,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자. 단점은 한번이라도 눈에 보이기 쉽다. 장점을 인정해주고 격려해 준다면 단점은 언젠가는 없어진다는 것을 유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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