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면역강화 토종약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강장제, 이뇨제, 영양제, 중화제, 진해제, 소염제로 효능이 있다. 예로부터 대추는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몸을 튼튼하게 하며, 신경을 안정시키고 노화를 막아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경맥을 도와 혈액순환을 좋게 하므로 심장을 튼튼하게 하고, 열을 내리며 여러가지 약재를 중화해 효력을 크게 한다. 대추의 약효에 대해 ‘신농본초경’에는 ‘속을 편하게 하고, 비장의 기운을 길러 주며 위의 기능을 좋게 한다’고 했고, ‘일화본초’에서는 ‘오장을 보하고 허손을 다스리며, 장과 위를 윤택하게 한다’고 했다. 또한 ‘백병비방’에는 ‘위가 냉하여 구토를 할 때 대추에다 정향을 넣어 푹 삶은 다음 정향을 건져내고, 그 물을 하루에 두 번씩 공복에 먹으면 좋다’고 적혔고, ‘다산방’에는 대추나무 잎을 즙을 내어 먹으면 더위 먹었을 때 좋다고 했다. 대추의 주성분은 서당, 점액질, 사과산, 포도산 등이고, 지지핀산, 지방유, 정유 등의 기름 성분도 들어 있다. 대추나무 잎에는 혈압을 낮추는 루틴이 1.6%쯤 들어 있고, 그 밖에 몇 가지 사포닌과 비타민 A, B1, C, T, B6, K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대추는 여성들에게 흔한 정신적·심리적 갈등으로 인한 히스테리 증세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크다. 또 속이 답답하고, 잠이 잘 오지 않는 불면증에 대추와 파를 함께 넣어 쓰기도 한다. 특히 비위기능이 약하고 몸이 차며 신경쇠약 등이 걸리기 쉬운 소음 체질에 좋으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 최근 일본에서 대추에 제2정보전달 물질인 cAMP라는 물질이 다른 어떤 식물보다 많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cAMP는 인체 내의 면역력을 크게 늘려 주는 물질로, 종양 세포에 cAMP를 투여하면 정상 세포로 회복될 수 있다고 한다. ‘항암본초’에는 대추 30g과 짚신나물 40g을 진하게 달여 하루 여섯 번에 나누어 복용한 뒤 위암을 치료하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고 적혀 있다. 또한 항문암과 폐암으로 피를 토하는 데 대추와 반묘 등을 쓴다고 했다. 한편 대추씨는 최면, 신경 안정, 강장효과 이외에 불면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크다. 대추씨보다 멧대추씨가 정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더 강하므로 산조인이라 해 약으로 많이 쓴다.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경과 위경에 작용한다. 비·위·심·폐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 주며 완화작용을 한다. 생강과 같이 쓰면 영위를 조화시킨다. 약리 실험에서 강장작용, 간 보호작용이 밝혀졌다. 비허설사, 이질, 영유불화, 복통, 잘 놀라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장조증, 마른 기침. 입 안이 마르는 데 쓴다. 하루에 6∼12g을 달임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대추는 강장제나 보약으로도 쓰며 약밥을 해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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