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이식' 시대 다가온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파퓰러 사이언스는 다른 사람 손을 이식하는 수술의 성공 사례가 보고됐다. 호주인 클린트 할렘과 미국인 매튜 스콧은 각각 98년 9월23일과 99년 1월 25일에 다른 사람의 손을 이식 받았다. 이식 후 이들은 집게에 불과하던 인공 보철 손을 벗어버리고, 손끝의 감각까지도 느낄 수 있는 '사람 손'을 갖게 된 것이다. 매튜 스콧의 수술을 집도한 루이스 빌 대한 손(手) 성형 연구팀장 존 바커 박사는 수술 후 스콧은 악력도 점차 증가했고, 움직임도 많이 개선됐으며 점차 상태가 호전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스콧이 정신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삶의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완벽하게 성공했다고 확언할 수 없으며, 그 이유로 자기 것이 아닌 것은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우리 몸 면역체계 거부반응을 꼽았다. 즉 모든 장기이식은 면역 거부반등을 동반하지만 특히 피부의 거부반응이 가장 심하며, 이런 거부반응 억제를 위해 스콧은 평생 면역 억제제를 복용해야 한다. 지금까지 신체 이식 수술은 심장·신장·간 등 생명과 직접 연관된 장기분야에서 행해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삶의 질과 관련된 손·무릎·귀·얼굴 등의 이식 수술에 대한 연구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 바커 박사는 삶의 질과 관련된 이식에서 관심의 초점이자 최종 목표가 되는 것은 얼굴 이식이라고 강조했다. 얼굴 이식이 성공하게 되면 성형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하게 화상을 입은 환자들이나 턱 암 수술을 받은 사람들이 새로운 삶은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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