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차단 유전자 발견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존 클래프햄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인간 근육세포의 사립체(絲粒體)에 있는 UCP-3 유전자를 쥐에 주입해, 보통쥐보다 많이 먹으면서 체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쥐를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클래프햄 박사는 UCP-3 유전자는 근육세포의 사립체에서 내연기관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지방연소'(脂肪燃燒) 단백질로, 이번 쥐실험으로 이 유전자의 에너지 연소 조절 기능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클래프햄 박사는 사립체는 음식속에 갇혀있는 에너지를 방출시켜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화학연료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UCP-3 유전자의 활동을 강화하면 음식속의 에너지가 화학연료로 전환되기보다는 열(熱)의 형태로 더 많이 연소되기 때문에 체중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클래프햄 박사는 UCP-3 유전자를 강화시켰을 때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을 자동차의 클러치 페달에 비유하면서 클러치 페달을 밟고 있으면 연료는 계속 소모되면서도 액셀레이터 페달을 밟아도 자동차는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쥐실험에서는 UCP-3 유전자의 활동강화로 음식 섭취량을 늘려도 지방의 현저한 감소와 함께 체중이 크게 줄고 또한 인슐린 민감성은 높아졌다고 클래프햄 박사는밝혔다. 클래프햄 박사는 쥐실험 결과는 UCP-3 유전자 활동을 강화시키는 것이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글 中, 혈액형 상관없는 혈액 개발
다음글 영국·일본서 돼지복제 성공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