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면 충치도 많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 연방정부가 발표한 보고서 "미국인들의 구강 보건"에 따르면,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소득이 1만7,000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에게서 충치는 물론 구강암에 이르기까지 구강 질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2∼9세 사이의 유치 가운데 적어도 1개 이상의 충치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저소득층에서는 36.8%에 달하는데 비해 중산층에서는 17.3%에 불과했다. 5∼17세 사이의 영구치 가운데에서는 저소득층의 43.6%가 1개 이상의 충치를 보유한 반면 중산층에서는 23.4%가 충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격차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더욱 커져, 18세 이상 성인의 영구치 가운데에서는 저소득층이 34.4%, 중산층이 11.3%의 충치 보유율을 보였다. 저소득층은 구강 질환에 대한 보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했고, 이들 가정의 어린이들 가운데 치과에 가보지도 못한 채 썩은 이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이 상당수에 달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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