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어 신청대행 고액 수수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뉴욕 플러싱 일대에 노인만을 대상으로 한 사설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어 한인 노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이들 사설 브로커들은 노인들에게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신청 등을 대행해주며 비싼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 이들은 노인들이 영어와 규정 등을 모르는 것을 악용, 건당 15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고액의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는 것이 피해자들의 증언이다. 한인봉사센터 등의 관련기관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는 무료며, 통역 등을 이용할 때만 소정의 실비만으로 제공하면 된다. 심지어 일부 사설 브로커들은 경제력이 없는 노인들에게는 푸드스탬프까지 수수료를 받아 내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현재 이처럼 유료로 노인들의 메디케어나 메디케이드 등을 신청해주는 사설 브로커들은 플러싱에만 10여군데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모 사설 브로커를 통해 메디케어를 신청했던 김모 노인은 "브로커를 통하면 쉽게 처리가 된다는 말에 브로커를 이용했다"며 "노인들 사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상당수가 이들을 이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특히 "사설 브로커들은 돈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서는 푸드스탬프 등을 수수료로 받아가고 있다"며 "1인당 한달치 정도의 푸드스탬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인 경노회관은 소광석 관장은 "일부 무허가들이 노인들로부터 수수료를 받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며 "확실한 물증이 없어 조치를 취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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