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방송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린 버치 교수의 연구를 인용, 아무리 어려도 ‘여자는 날씬해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린 교수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어린이 영양학회에서 “여자아이들은 5세면 몸무게를 우려하면서 다이어트 걱정을 시작한다”며, “유전보다 환경적 요소가 어린시기의 비만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은 몸무게나 무엇을 먹을 것인지에 대한 입장이 확연히 다르다”며, “다이어트에 신경쓰는 아이들은 대개 어떤 형태로든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란다”고 지적했다.
결국 아이들의 영양균형을 위해 부모들이 신경써야 할 일이 늘어나는 셈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한번 먹기 싫다고 거부했다고 해도 참을성 있게 아이들의 영양을 고려해야 한다고 린 교수는 강조했다.
특히 그는 별로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무조건 먹지 말라고 하면 오히려 반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4명중 1명의 어린이가 비만으로 집계되고 있어, 아동 비만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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