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위장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관절염 치료제가 곧 나온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 9회 아·태지역 류머티스학회에선 미국 파마시아사의 자회사인 썰이 개발한 '쎄레브렉스'가 주목을 받았다. 미국 텍사스대 피터 립스키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13개월간 골관절염과 류머티스 관절염 환자 8,0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쎄레브렉스는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에 비해 위궤양이자 다른 합병증의 위험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출혈, 천공, 궤양 등 위장 합병증은 NSAID계 약물이 1.5%인 반면 쎄레브렉스는 권장량의 2∼4배를 투여했는데도 0.8%에 불과했다. 위궤양 및 위궤양 합병증은 NSAID가 3.5%, 쎄레브렉스는 2.0%로 나타났다. 또 신장·간장의 독성은 물론 소화불량, 오심, 복통 등의 부작용도 쎄레브렉스가 현저히 낮아 장기 치료를 성공적으로 견뎌내는 것으로 나타냈다. 한양대 류머티스 병원 배상철 교수는 "쎄레브렉스는 특히 위장 장애에 예민하고 관심이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쎄레브렉스의 주성분은 '쎌레콕시브'로, 위벽을 보호하는 'COX1 효소'는 그대로 두고 염증을 만드는 'COX 2효소'만 선택적으로 억제한다고 한다. NSAID는 두 효소를 함께 억제하기 때문에 각종 위장 부작용을 일으켜 왔다. 쎄레브렉스는 미국에서 시판된 이후 1,900만건 이상의 처방전이 내려져 미국 신약사상 최대 처방건수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곧 시중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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