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흘린 다음 마시는 맥주 맛은 기가 막히게 좋다. 맥주는 '마시는 빵'이라는 별명에서 보듯 여러 가지 영양소도 골고루 가지고 있다. 그런데 맥주는 알코올을 4~5% 가지고 있는 기호성 음료여서, 마실때 간단한 스낵이나 안주를 곁들이게 마련이다. 가장 흔하게 먹는 것이 땅콩이다.
고소한 땅콩 맛이 쌉쌉한 맥주와 잘 어울리고, 땅콩이 함유하는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비타민 B군은 간을 보호하는 영양 효율도 높다. 그러나 이렇게 훌륭한 땅콩도 보관, 저장을 잘못하면 인체에 매우 유해한 것으로 변모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밝혀졌다. 겉껍질과 속껍질까지 까서 만들어진 것이 유통되고 있는데, 이것은 먹기는 편하지만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다.
땅콩은 껍질을 벗겨서 공기에 노출시키면 지방이 산화되어 유해한 과산화지방질이 만들어지기 쉽다. 뿐만 아니라 고온 다습한 환경속에서는 배아 근처에 검은 곰팡이가 피는데, 그렇게 되면 아풀라톡신이라는 성분이 만들어진다. 이 아풀라톡신은 간암을 유발하는 발암성 물질이다. 그러므로 무심코 집어먹는 땅콩도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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