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 자영업자 빈곤율 7%에 달해
우리나라 산업화의 주춧돌 역할을 했지만, 3~40대에 밀려 직장과 사회에서 정년이 채 되기 전인 이른 나이에 떠나야 하는 신세가 돼 버린 베이비붐 세대(55년~63년생)가 뒤늦게 선택하는 것은 자영업이다.
통계청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2012년 가계금융 복지조사’를 벌인 결과, 2012년 3월 말 현재 국내 자영업 가구는 459만 2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25.7%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자영업 가구 중 베이비붐 세대 가구주는 전체의 29.7%인 136만 6천 가구에 달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베이비붐 가구가 22.7%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7%포인트나 높은 것으로써 베이비붐 가구가 그만큼 자영업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들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 가구의 생활 형편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이들의 연간 소득은 5,844만 원으로 같은 베이비붐 세대 상용근로자 소득 6,558만 원의 89% 수준에 불과했다.
이렇다 보니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 가구의 연간 가계지출 규모도 4,361만 원으로 상용근로자 가구의 4,752만 원보다 391만 원이 적었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 자영업자의 빈곤율은 이들 세대 상용근로자 4.4%보다 월등히 높은 7%로 조사돼 5~60대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취업 등 다양한 생활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2013.06.21
대한은퇴자협회(KA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