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표준지공시지가 1위..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명동에 있는 화장품 매장인 '네이처 리퍼블릭(Nature Republic)'으로 조사됐다.
28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1위는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인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다.
땅값은 ㎡당 6500만원으로 지난해 6230만원보다 270만원 올랐다.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는 2005년 이후 8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1989년부터 2004년까지 15년 간 최고가를 기록했던 우리은행 명동지점 부지는 2위로 밀려난 상태다. 이곳의 땅값은 ㎡당 6300만원으로 중구 충무로2가 65-7번지에 있는 의류매장 '타비(Tabby)'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당 6230만원인 중구 충무로2가 66-23번지였다. 이곳은 화장품 매장 '토니모리(Tony Moly)'가 들어서 있다.
표준지공시지가 상위 10위 모두 명동 일대의 토지가 차지해 우리나라의 중심 상업지구임을 보여줬다.
반면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에 있는 임야로 ㎡당 130원이었다.
올해 전국의 땅값은 평균 3.14% 상승했다. 수도권은 2.92%, 광역시는 3.26%, 시·군은 4.08% 각각 상승했다. 땅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시·도는 울산(5.93%)과 강원(5.46%) 경남(4.33%) 등이며 광주(0.72%)와 인천(1.64%) 대전(2.69%) 경기(2.71%)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게 올랐다.
변동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경남 거제시(14.56%), 강원 평창군(12.74%), 충남 연기군(9.74%), 경북 예천군(9.32%), 강원 화천군(9.14%) 등이었다. 거제시는 거가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평창군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로 인한 개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공시지가는 주변을 대표할 수 있는 토지 50만 필지를 선정, 적정 가격을 조사해 평가한 가격이다. 개별 공시지가 산정과 보상평가 등의 기준이 되며 양도세나 보유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홈페이지(www.mltm.go.kr) 또는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29일부터 3월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같은 기간 내에 해당 시·군·구 민원실 또는 국토해양부(부동산평가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2012. 2. 28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