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ㆍ귀촌이 사회 트렌드
귀농ㆍ귀촌이 사회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연간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부농(富農)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산물 시장 개방 확대 등 어려워진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억원 이상 고소득 농업경영체(개인 및 법인)가 1만6722명으로 조사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조사(1만4641명)보다 14% 증가한 수치다. 2010년엔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첫 조사가 진행된 2008년(7681명)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전국 부농의 절반 정도인 7499명(45%)이 경상북도 지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순을 보였다. 분야별로는 축산이 7844명(46%)으로 가장 많았고, 과수 2817명(17%), 채소 2087명(12%), 벼 1663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전체의 72%(1만2005명)를 차지했다.
이처럼 억대 부농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개별 농가의 위기 극복 노력 외에 농업 경쟁력 제고사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라는 게 농식품부의 분석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축산시설 개선 지원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졌고 친환경농업에 대한 지원도 점차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2012. 2. 8
KARP 대한은퇴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