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를 부자들은 기회로...
작성자 KARP 작성일 2011-08-09 오후 3:44:10

                

                       금융위기를 부자들은 기회로...

 

 

미국 신용등급 하향이라는 돌발 악재에 세계 증시 전망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고액자산가들은 이를 투자기회로 삼으려는 모습이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투자 기회를 제공했던 데 대한 '학습효과'라는 평가다.

 

조혜진 삼성증권 SNI서울파이낸스센터지점 팀장은 8일 "고액자산가들은 현재 시장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 자산 현금화로 대응하기 보다는 투자기회를 엿보며 관망하는 모습"이라면서 "금융위기라는 최악의 상황이 시간이 지나면 기회가 된다는 데 대한 학습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대부분의 자산가들이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채권국의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논하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지난 코스피 2000∼2200 박스권에서 현금화한 대기자금을 가지고 저점매수에 나서려는 투자자가 많다"고 말했다.

 

임병용 우리투자증권-강남프리미어블루 센터 팀장은 "이번 변동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큰 돈을 벌겠다고 나서는 고객은 없지만, 반등을 전망해 저점매수 하겠다는 의견이 상당수"라면서 "지난 5일에는 한 고객이 분할매수 의사를 밝혀 첫 번째 매수에 돌입했고, 공격적인 성향의 한 고객은 이번 주 내에 현재 현금자산의 50%를 주식형자산으로 전환하려고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8일 현재도 대기 중인 자금이 상당부분 있는 반면, 위기감 때문에 손절매 하는 등 시장에서 빠져나가려는 고객은 없다"고 전했다.

 

조재홍 한국투자증권 V프리빌리지 센터장은 "지난주 큰 폭의 하락이 이번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선반영으로 보는 시각이 많아 '팔자' 움직임은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하방경직을 확인하고 사자'는 분위기가 대세"라고 설명했다.

 

고액자산가들은 특히 투자 리스크가 큰 개별 종목 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최근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 중심의 금융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센터장은 "종목 대응이 어려운 장이기 때문에 주로 ETF를 이용해 투자기회를 엿보고 있다"면서 "특히 50포인트 이상 하락할 때 마다 코덱스 레버리지에 대한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2011. 8. 9

KARP 대한은퇴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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