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만난 바다…그리움이 한가득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2-24 오전 10:53:00
■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따뜻한 희망여행’ ③ 강원도ㆍ전북ㆍ광주ㆍ전남
겨울 바다와 겨울 숲…. 평범한 여행지도 겨울에 떠나면 색다르게 느껴진다. 춥지만 상쾌한 기분을 느
낄 수 있는 겨울여행은 한 번 가봤던 곳일지라도 그 모습이 변해 있어 새롭게 느껴진다. 한국관광공사
가 책 ‘따뜻한 희망여행’에서 추천한 1박2일 국내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코스1 강원도: 청태산 휴양림에서 심신 정화

첫날 일정은 청태산 휴양림에서 시작한다. 강원도의 청태산 자연휴양림은 잣나무, 전나무 등 아름드리
침엽수가 우거져 있어 천연의 향을 고스란히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하늘을 향해 높이 치솟은 전나무
숲길과 숲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공기에 기분이 좋아진다. 봉평은 작가 이효석 문학의 무대로도 유명하
다.

또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데크로드가 놓여 있어 편리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 휴양림을 충분히
즐긴 뒤에는 숲체원으로 갈 것을 권한다. 숲체원에도 휠체어 타고 다닐 수 있는 데크로드가 놓여져 있
어 이동이 편리하며 테라피로드, 오감체험장, 장애인 숙박시설, 식당 등을 갖추고 있어 몸이 다소 불편
한 사람이 여행하기 알맞다.

둘째 날의 일정은 여유롭게 숲체원에서의 산책으로 시작한다. 금당계곡 물줄기도 보고 정강원도 방문하
면서 봉평읍으로 가면 허브나라 식물원을 구경할 수 있다. 식물원은 허브전시관, 터키 박물관, 식당, 빵
집 등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많다. 오후 여행 코스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 된 곳을 둘러봐
도 좋다.

코스2 전북: 임실서 모차렐라 치즈 만들기 체험

전북 임실은 국내 최초로 치즈공장이 있는 곳으로 직접 모차렐라 치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첫날 일정
은 임실에서 치즈를 만드는 활동으로 시작한다. 치즈만들기 체험은 1~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4명의 신선이 놀았다는 사선대도 임실 여행시 빼놓은 없는 코스다. 사선대는 아기자기하게 잘 가꾸어 놓
은 정원 같은 느낌으로 화려하지 않아서 오히려 매력적이다. 그 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
된 옥정호반을 드라이브하고, ‘섬진강 시인’으로 알려진 김용택 선생의 생가를 방문해 볼 것을 권한
다.

둘째 날 일정은 한옥으로 지어진 순창의 고추장민속단지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여러 집의 고추
장 맛을 비교해 볼 수 있고 직접 고추장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여기서 만든 고추장은 작은 항아리에
담아 집에 가져올 수 있어 특별한 선물이 된다. 오후에는 순창의 명소 강천산을 방문해 볼 것. 아름다
운 산세와 맑은 계곡, 폭포 등이 잘 어우러진 매력적인 산으로 일반 여행자들은 웰빙 산책로에서 맨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코스3 광주: 도시 전체가 역사ㆍ예술 향기에 흠뻑

전라도의 중심도시 광주는 문화의 도시다. 한국화의 허백련, 서양화의 오지호, 판소리의 임방울 등의 예
술인과 임진왜란 당시의 의병장 김덕령 장군 등 위인들을 배출한 곳인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많다.

국립광주박물관, 시립미술관, 시립민속박물관 등 광주의 역사와 예술혼을 느낄 수 있는 문화시설이다.
박물관 투어가 끝나면 광주의 진산 무등산을 넘어 볼 것을 권한다. 무등산을 돌아본 후에는 조선시대 가
사문화를 꽃피웠던 담양으로 가 소쇄원, 식영정, 명옥헌, 송강정 등을 구경한다. 이곳은 언제 찾아가도
고풍스런 분위기가 풍긴다.

다음날 아침에는 걷기 좋은 숲길을 찾아가 가벼운 산책을 즐겨보자. 담양읍내의 죽록원, 관방제림, 메타
세쿼이아 가로수길은 그 명성만큼 아름다운 곳으로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단 죽록원은 경사로
와 나무계단이 많아서 휠체어를 이용해 둘러보기 어려우니 참고해야 한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여유가 있
으면 담양읍내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인 장성 백양사를 둘러볼 만하다.

코스4 순천: 순천만자연생태관서 자연생태ㆍ천체 감상

첫날 일정은 여유 있게 잡는 것이 좋다. 점심식사 전에는 가볍게 순천오픈세트장이 제격이다. 오후에
는 순천만의 자연생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천체관측도 가능한 순천만자연생태관을 찾는다. 순천만을 한
번에 둘러보긴 어려우니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갈대밭 산책로를 걸어볼 것을 권한다. 또 여유가 된다면
아름다운 일몰을 반드시 보고 이동할 것.

둘째날에는 호남고속도로 순천IC와 승주IC를 통해 선암사로 이동한다. 조계산 자락의 선암사는 국보급
분위기를 자랑하는 고찰로 이른 봄의 매화에서 겨울철의 동백까지 사시사철 다양한 꽃이 피고 진다. 주
변의 숲과 계곡도 좋고 절집의 고풍스런 멋이 일품이다.

선암사에서 호반 길과 고갯길을 두엇 넘으면 낙안읍성민속마을이 있다. 이곳은 우리나라 전통마을 중 가
장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한다. 대부분 지역이 평지라 걸으면서 둘러보기 좋다. 그 후에는 일년 내내 관
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보성 녹차밭으로 갈 것을 추천한다. 푸른 녹차밭을 보면 몸과 마음이 상쾌해
짐을 느낄 수 있다.


[출처] The daily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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