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라서 즐거운 여행…이 겨울이 훈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2-23 오전 10:34:00
■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따뜻한 희망여행’ ②인천ㆍ충남ㆍ대전ㆍ충북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따뜻한 여행법이 있다. 몸이 불편한 주변 이웃들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
행을 떠나는 것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인천이나 대전 등 가까운 지방으로 1박2일간 여행을 떠나는 것도 기분 전환에 도움
이 된다. 몸이 불편한 이웃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면 한국관광공사가 펴낸 책 ‘따뜻한 희
망여행’을 참고하면 유익하다.

이 책은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를 꼼꼼하게 소개한다. 책
은 지자체와 공공도서관, 복지관, 대학 등에서 무료로 볼 수 있으며 e-북 형식으로 관광공사 홈페이지
(www.visitkorea.or.kr)에도 게재됐으니 참고할 것.

코스1 인천: ‘옥토끼우주센터’서 미래과학 체험

강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바다가 있는 강화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과학자의 꿈이 담겨 싹트고 있
다.

첫날 일정은 미래과학 체험공간인 ‘옥토끼우주센터’에서 출발한다. 이곳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과학
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우주 개발에 관한 정보가 가득하다. 옥토끼우주센터 구경이 끝나면 강
화군농업기술센터 ‘아르미애월드’로 이동해 우리 조상들의 또 다른 과학의 역사를 살펴봐도 좋다. 과
학의 역사를 둘러봤다면 이제는 강화갯벌센터와 동막갯벌로 향할 것을 추천한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
인 강화도 서남쪽 바다에도 해양생물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곳에서는 조류의 흐름, 철새와 갯벌
의 생태 등을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다.

둘째날은 용두레 마을에서 일정을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전통 농업방법인 용두레질도 하고 용두레 노래
도 배워볼 수 있는 이곳은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점심식사 후에는 평화를 기원하
는 장소인 ‘강화 평화전망대’로 향할 것. 이곳은 망원경을 사용하지 않아도 강 건너 북한 땅이 잘 보
이는 곳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 좋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을 구경하는 것도 강화도 여행
의 또 다른 재미다. 남쪽 지역의 고인돌처럼 한곳에 모여 있진 않지만 정확한 모양과 크기만큼은 제일이
다.

코스2 충남: 백제의 혼 깃든 공주ㆍ부여 탐방

백제인의 예술혼이 깃든 도시인 공주시와 부여군은 역사체험의 장이다. 백제문화의 중심도시인 이 지역
에는 지금도 변함없이 역사의 숨결이 느껴진다. 특히 금강과 계룡산이 자리한 산 좋고 물 좋은 곳이다.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는 금강과 강 주위의 비옥한 땅이 있어 일찍부터 사람이 살아온 곳으로, 국내 최초
로 발굴된 선사유적지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한다. 이곳에 선사시대의 자연사 유물을 만날 수 있는 ‘계
룡산 자연사박물관’이 있다. 또 가까운 곳에 금속과 돌을 자유자재로 다루었던 백제의 예술혼을 잇고
있는 철화분청을 만드는 ‘계룡산 도예촌’도 자리잡고 있다. 도예촌 구경을 하고 나면 백제인이 공주
에 남겨놓은 대표적인 유적인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을 둘러볼 것. 천천히 산책하면서 구경하
기 더 없이 좋은 곳이다.

둘째 날에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백제의 마지막 수도 부여로 갈 것을 권한다. 이곳에는 ‘국립부여박물
관’이 있는데 여기에는 금동대향로와 정림사지오층석탑 등을 볼 수 있다. 백제왕궁을 복원하고 있는
‘백제 재현단지’도 있어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된다. 부여를 지나 흐르는 금강(백마강)을 따라 삼천궁녀
가 뛰어내린 낙화암, 성왕을 백마로 잡았다는 조룡대 등을 구경한 후 유람선을 타고 강을 오가는 것도
부여 여행의 묘미다.

코스3 대전: 유성온천서 피로 풀고 대청호수 감상

대전은 과학의 도시로 우리나라 과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지난
1993년 세계박람회 개최 후 남아 있던 건물 모두가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변신하면서 ‘지질박물
관’‘화폐박물관’등이 있어 구경하기 좋다. 박물관 구경 후에는 ‘대전시립미술관’으로 이동하면 고
암 이응로 선생 미술관을 중심으로 미술품을 구경할 수 있고 예술성이 빼어난 건물과 주변의 조경 등이
멋지게 어우러져 있는 모습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근처에는 최근 조성된 ‘한밭수목원’이 있는데 이곳은 저녁 늦게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산책을 하면
서 자연 경관을 즐긴 후 숙박지를 유성온천단지 쪽에 정해 수질 좋은 온천장에서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첫날 코스를 마무리한다.

둘째 날은 목가적인 분위기에 여행 포인트를 맞춰 대전과 인접해 있는 ‘대청호반’으로 향해봐도 좋겠
다. 오래된 가로수와 구불구불한 국도길이 잘 어우러져 멋진 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고 주변엔
시원한 대청호수가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한다. 이어 전직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남대’를 방문하
면 답답한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다. 대통령역사문화관에서 전직 대통령들의 삶을 재조명해보기도 하
고, 잘 다듬어 놓은 길을 따라 소풍을 즐겨도 좋다.

코스4 충북: 탁트인 강변이 길손을 맞는 단양

충북 여행의 대표적인 곳은 단양이다. 이곳은 청풍호반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이 이어진다. 단양을 잇는
길에도 시원한 강변이 펼쳐져 숨통을 열어준다.

첫날의 여행 콘셉트는 ‘눈이 시원한 여행’. 금월봉과 청풍랜드에 들러 잠시 차를 멈추고 주변으로 눈
을 돌리는 것만으로 단양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호수 속에서 간간이 연꽃분수대가 물을 뿜어대는 모습
에 반하고, 스릴있게 수상 레포츠를 즐기는 청춘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구경 후에는
‘청풍문화재단지’를 구경하고 청풍대교와 푸른 호수, 금수산(1016m)의 절경을 감상한 후 망월산성, 드
라마 세트장을 방문해도 좋다. 첫날 코스는 사인암 비경 감상으로 마감한다.

둘째 날 일정은 단양을 대표하는 도담삼봉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따라 춤추
는 분수대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마음의 안식을 얻는다. 다음 코스로 이동하며 남한강
지류를 따라 가다보면, 이 물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장소 ‘두산’을 만나게 된다. 두산 활공장에 서
면 막힌 가슴이 탁 트이는데, 겹겹이 펼쳐진 월악산, 석산 등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보인다. 그 다음 목
적지는 ‘온달국민광지’다. 이곳에 자리잡고 있는 드라마 세트장을 둘러보고 소백산 자락을 휘도는 남
천계곡, 성골계곡을 보면서 마무리하면 여정이 끝난다.


[출처]The daily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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