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和氣致祥 喜神多瑞(화기치상 희신다서), 빠른 바람과 세찬 비는 새들도 두려워하게 만들고, 비가 갠 뒤 의 맑은 하늘과 부드러운 바람은 풀과 나무를 무성하고 싱싱하게 합니다.
이런 이치를 보건대 세상에는 하루라도 온화한 기운이 없어서는 안 될 것이고, 사람의 마음에는 하루라 도 즐거움이 없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말 대비 96.10포인트(5.92%) 급락했습니다. 때아닌 두바이발 쇼크에 코스피지 수는 어렵사리 회복했던 1600선을 다시 내주고 주저앉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하락폭(75p·4.69%)은 올 들어 가장 큰 조정이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경기선이라 불리는 120일 이동평균선(1560p)마저 깨고 내려설 정도로 투자자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일부 보수주의자들은 200일선(1446p)까지의 추가 조정을 각오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정도입니다.
“가치투자자는 시장의 비관론을 먹고산다.” 바로 이럴 때 꼭 들어맞는 증시격언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이번주 증시가 두바이 악재를 딛고 급반등할 것이라 낙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미국과 유럽증시가 돌발 악재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인 점에서 일정 정도 우리 증 시의 빠른 복원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바이 위기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유럽증시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가 속해 있는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영국은행의 대출규모는 502억 달러로 두바이 전 체 대출 금액 가운데 40%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두바이월드 채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진 RBS 주가는 주말 5.2% 급등했고, 스탠더드차타드와 HSBC 등 주요 대출은행이 오름세를 타며 영국의 금융업종지수는 0.91% 상승했습니다.
산타랠리(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소비의 증가가 몰고 오는 주가 상승현상)나 연말 미국의 소비 특수에 대 한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합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론에 약간의 마(魔)가 낀 정도입니다.
월말 윈도드레싱(기관투자가들이 결산기를 앞두고 보유종목의 종가관리를 통해 펀드수익률을 인위적으 로 끌어올리는 것)에 대한 기대가 일단락되고, 이번주 쏟아질 경기지표에 따른 불확실성이 있지만 글로 벌 외환시장에서 가속화되고 있는 엔고에 따른 국내 수출주들의 경쟁력 강화에 주목, 틈새시장을 노리 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당장 직접적 수혜가 기대되는 IT와 자동차 등 글로벌시장에서 일본기업과 경쟁 관계에 있는 종목을 중심 으로 한 저가 분할 매수 전략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 급락했던 은행주와 4분기 실적 기대주들 의 선전이 기대됩니다.
[출처] Me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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