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질환, 원인부터 잡으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11-24 오전 11:22:00
세 딸을 둔 주부 박인경(32)씨는 요즘 딸의 아토피 피부염 때문에 걱정이 많다. 아토피에 좋다는 보습제
를 바르고, 한의원에서 약도 조제받았지만 딸의 증상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박씨는 어린 딸의
붉어진 팔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건조한 공기로 알레르기 질환이 극성이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 내과 조상헌 교수
(아래 사진)를 만나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알아봤다.

천식ㆍ아토피는 특정물질 ‘면역과민반응’
대기오염ㆍ음식변화ㆍ유전 등에 영향받아
다래서 뽑아낸 천연물질 개선효과 인정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

▶200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알레르기 질환자 수는 약 800만명으로 매년 약 15%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인구 6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특히 차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
울철에는 환자들이 크게 는다.

-알레르기 질환이란 무엇인가.

▶알레르기의 다른 말은 ‘면역과민반응’이다. 면역과민반응은 어떤 특정 물질에 대해 우리 몸이 과민
하게 반응해 생기는 면역계의 이상반응이다. 알레르기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을 비롯해 천식, 알레르기
성 비염, 식품 알레르기도 포함된다.

-알레르기 질환은 왜 생기는가.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있다. 최근 알레르기 질환이 급증한 이유로는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애완동물의 털과 같이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인물질에 대한 노출 증가를 들 수 있다. 또 대기오염, 음
식문화의 변화 및 영유아기에 앓게 되는 감염성 질환의 감소 등의 요인이 있다.

-알레르기 질환도 유전이 되나.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소인이 강하다. 부모가 모두 같은 알레르기 질환자인 경우, 자녀에게 알레르
기 질환이 나타날 확률은 무려 80%에 달한다. 부모 중 한 명만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는 30%가, 모
두 건강한 경우에는 3%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린다. 가족력으로 알레르기 질환이 의심될 경우 3세 이전
에 조기 검사를 실시해 알레르기의 원인 물질이 무엇인지 파악한다. 어린아이의 아토피를 제때에, 적절
한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라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은.

▶현재 알레르기 질환을 완전히 해결해주는 치료약은 없다.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 질
환의 염증과 증상을 억제 혹은 개선시키는 방법이 주로 사용된다. 최근엔 국내 바이오, 생명공학 업계
가 알레르기 치료에 효과가 있는 신약 개발과 상품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천연 식용과일 다래에서
추출한 PG102가 면역과민반응 개선 효과로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개별인정을 받았다. 또 줄기
세포 배양액을 이용한 아토피 피부염 화장품이 아토피치료 관련 특허를 받았으며, 히알루론산과 레스베
라트롤을 주성분으로 한 아토피 보습 화장품도 출시했다.


[출처] The daily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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