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맞벌이 부부 보육지원 확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9-07-20 오후 1:51:00
일하는 엄마들과 타운미팅…일일교사 체험도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관악구의 보육시설 ‘하나어린이집’을 찾아 일일 교사체험을 하고 일하는 엄마들
과 타운미팅을 가졌다.

타운미팅은 소수의 특정그룹과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여론을 청취하면서 정책방향을 설명하는 것을 말
한다.

이날 오후 점퍼 차림으로 어린이집을 찾은 이 대통령은 먼저 손을 소독한 뒤 교실에서 어린이들에게 직
접 책을 읽어주고 기차놀이도 함께 한 뒤 귀가 준비를 돕는 등 일일 보육교사 체험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하는 엄마들과 타운미팅을 갖고 정부가 이달부터 시행한 보육료 전액지원 대상 확
대 등 보육정책을 설명하고, 부모와 보육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나는 아이 넷을 키워봐서 (부모 마음을) 잘 안다”며 “내가 4명을 키울 때
는 의료보험도 못 들었다. 어디에 가도 아이가 많으면 구박받았다”고 소회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옛날 어머니들은 농사짓고 하느라 그랬지만 지금은 보육시설이 있어도 마음 놓고 맡
길 곳이 없다고 하더라”면서 “궁극적으로 보육을 정부가 해주자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맞벌이를 해도 돈을 크게 버는 사람이 아니면 (보육료 지원) 혜택을 주려고 한다.
며칠 있으면 발표할 것”이라며 “맞벌이 혜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부모 소득합산 방식을 개선해서 보다 많은 맞벌이 부부가 보육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겠
다”며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내 목표가 사립 보육시설의 교사 보수를 국공립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때는 이런 요청이 있으면 했는데 대통령이 돼서 전국적으로 하려니까 더 힘들다”고 말하기
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장애아 보육과 관련, “가장 좋은 것은 비장애인들과 함께 교육시키는 것”이라며
“장애인은 부모들이 밝아야 한다. 제일 위험한 게 부모가 남들 앞에서 (자녀가 장애아라는 사실을) 말
하기 싫어하고 보여주기 싫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집 앞에 몰려든 500여 명의 주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골목길을 빠져나간 이 대통령은 예정에 없
이 인근 설렁탕집을 찾아 택시운전자들과 설렁탕으로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자녀교육 문제와 체감경기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젊은시절 환경미화원 경험을 소개하며 “그동안 살아오면서 나를 도와주신 분
들은 모두 서민이었다”면서 “그 때 도와주신 분들이 나중에 잘살게 되면 꼭 없는 분들을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 청와대 | 등록일 : 2009.07.17

출처 : 대한민국 정책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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