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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도우면서 자신을 계발하고, 나아가 즐거움까지 만끽하는 ‘볼런테인먼트’가 뜨고 있다. ‘볼런테인먼트’는 봉사(Volunteer)와 오락(Enterainment)이 합쳐진 용어로 즐거움과 재미, 행복의 요 소를 더한 개념이다. 봉사하면서 ''깨달음''을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강조한 신조어이다.
직장인 김모(26)씨는 매주 1회 경기도 부천시 해밀도서관을 찾아 책을 소리내어 읽고 녹음하는 소리도 서 봉사자다. 김씨는 녹음을 통해 책도 읽고, 평소 취약했던 발음도 교정한다. 녹음을 완성한 뒤 찾아오 는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완성된 소리도서는 시각장애인은 물론 책을 읽기 어려운 환자나 노인들 에게 보급된다.
해밀도서관의 소리도서 담당자는 "매주 1회씩 2달가량 읽으면 녹음이 완료되고, 책을 완성하기까지 3~4 달이 소요된다"면서 "봉사자의 대부분은 40~50대 여성이며, 봉사와 독서를 함께할 수 있어 호응이 좋 다"고 전했다.
이 도서관에서는 점자 도서 제작을 도우며 점자법도 배울수 있다.
재미있는 자원봉사 ‘뻔뻔(FunFun)할레’캠페인을 진행 중인 안양시 종합자원봉사센터는 23일부터 열리 는 ‘빈곤아동 사랑나눔 걷기대회’에서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등을 도와줄 봉사자를 모집 한다. 봉사센터에 소속된 전문봉사 담당자가 일반봉사자들에게 직접 기술을 가르쳐 준다. 봉사와 함께 새로운 기술까지 습득할 수 있는 셈이다.
봉사와 여가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법도 등장했다. 함께 여행을 떠나고, 운동을 하며 여가를 활용한다. 대전에 사는 직장인 장모(47)씨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간가량 장애인들과 좌식 배드민턴을 친 다. 친구들이 산과 들로 나들이를 가는 시간에 장씨는 가족들과 함께 봉사와 여가를 동시에 즐긴다. 평 소 운동량이 부족한 장애인들은 재활치료보다 재밌게 운동을 하고, 봉사자들은 건강을 챙긴다.
봉사자들은 자원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볼런투어’를 떠나기도 한다. 충남 태안 몽산포 바다에서 해안 생태계 체험 학습과 해안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동시에 하는 식이다.
온라인 자원봉사 사이트 ‘따뜻한 세상만들기’의 장노익 회장은 “망설이지 말고 자원봉사 현장을 찾으 면 자연스럽게 피부로 느낄수 있을것“이라며 ”부담없이 한달에 1번 봉사를 하면 삶에 재미와 활기를 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특기도 만들 수 있다“고 예비 봉사자들을 독려했다.
볼런티어21의 오영화 사무국장은 “‘볼런테인먼트’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상 속의 자원봉사개 념”이라면서 “내 것을 남에게 나눠주는 데 그치지 않고 봉사와 함꼐 자신의 필요한 만족을 추구하려 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볼런테인먼트’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the daily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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