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전국 저소득 한부모 가정 자녀 100명에게 1억 4,000만 원을
들여 어린이 전용 우체국보험인 “꿈나무헬스케어보험”을 가입시켜 준다고 24일 밝혔다.

“꿈나무헬스케어보험”은 식중독 등 가벼운 질병에서부터 재해골절, 화상, 소아암에 이르기까지 수술비
와 입원비를 보장하는 “어린이 종합의료보험” 상품으로, 소아암의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지급하며,
이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27세까지 보장해준다.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어려움은 자녀양육과 교육문제. 가장이 생계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경제활동
을 해야 하므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자녀들이 방치되기 일쑤. 특히 모자가정의 경우에는 불안정한 경
제활동으로 인해 생계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는 실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한부모 가정 자녀가 건강을 지키고 일상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우체국보험을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 있으며, 올해까지 11억여 원을 지원해 모두 612
명의 어린이가 혜택을 받았다.

정경원 본부장은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은 사회적인 편견과 가정의 붕괴로 인해 사회적, 심리적, 경제
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사회안전망 역할에 최선을 다해 이들이 건강
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출처 : 우정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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