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조기투약 면역력 회복 가능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에이즈 연구센터의 브루스 워커 박사는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에이즈 바이러스가 면역체계에 큰 손상을 입히기 전인 감염 6개월이내에 강력한 칵테일요법을 시작한 소수의 환자들이 투약을 중단했는데도 에이즈 바이러스에 대한 통제력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워커 박사는 이는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조기에 투약을 시작하면, 평생 투약이 필요없을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커 박사는 에이즈에 감염된지 6개월이전에 투약을 시작해 1-3년이 경과한 8명에게 투약을 중지시킨 결과, 5명은 8-11개월이 경과한 현재까지 에이즈 바이러스가 탐지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중 두명은 에이즈 바이러스 혈중수치가 비교적 낮았지만 스스로 투약재개를 결정했고, 한명은 에이즈 바이러스가 갑자기 증가해 투약을 재개했다. 워커 박사는 이는 면역체계에 커다란 손상이 발생하기전에 투약을 시작하면, 에이즈 바이러스가 면역체계를 장악하는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에이즈 환자들은 면역체계가 손상되기 시작한 한참 후에야 감염사실을 알게 된다고 워커 박사는 말했다. 워커 박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투약을 중단하는 실험에 응해준 환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사실 투약을 중단하는 경우 상황이 악화되지않는다는 보장이 절대로 없다고 지적했다. 칵테일요법이란 재래식 치료제들에 1996년에 개발된 프로테아제 억제제를 혼합해서 투여하는 것으로 효과는 탁월하지만 연간투약비가 1만2천달러나 들며 당뇨병과 골다공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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