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전력선통신 미래상, 제주도서 선보인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8-03-31 오전 10:35:00
유비쿼터스 환경의 정보화용 네트워크로서 기존의 전력선만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력선통신
(PLC)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력IT사업을 지원하는 고속 전력선통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미래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제주도에서 마련된다.

한국전기연구원(원장 박동욱 www.keri.re.kr)과 한국전력공사는 오는 4월 2일부터 3일간 제주 라마다프
라자 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 'ISPLC 2008'(www.isplc2008.org)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ISPLC는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주최로 지난 1997년 이후 매년 세계 각지에서 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전력선통신 관련 국제학술대회다. 세계 20개국에서 외국인 100여명, 내국인 50명이
상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연례 행사 중 하나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력선 통신과 관련한 그 동안의 연구성과들을
소개하는 한편, 국내외 15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제주 애월읍 어음리에 구축된 전력선통신 시험망(Test
Bed)을 통해 전력선통신 기반 기술을 직접 시연할 예정이다.

이날 시연에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전력IT 과제 성과물인 △'고압(22.9kV) 초고속 전력선통신망을 이용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의 △전력선통신 배전자동화 시스템 △고속 전력선통신 기
반 원격검침 시스템 등이 소개되는 한편, 개발된 상용 제품들은 학술대회 전시회를 통하여 선보일 예정
이다.

고압 초고속 전력선통신망 시연을 담당할 한국전기연구원 이재조 박사는 "이번 제주 시험망은 한국전력
공사의 PLC 사업팀과 공동으로 구축하는 전력선통신 실선로 종합 시험망으로, 향후 전국망 규모로 구축
될 PLC 상용화망의 통합 모델을 보여 준다"라며 "이번 시연은 전력IT 사업의 인프라로 사용될 전력선통
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라고 말했다.

한편, 전력선통신 기술은 디지털기술이 접목되면서 그간 제기됐던 전송속도나 신뢰성 측면에서 단점을
극복해 가며 점차 멀티미디어 데이터 전송 등 광대역 통신 분야로까지 그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상
황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이 최근 통신비 부담 없이 건강정보 실시간 전송 및 전문가와 상담이 가능한 전
력선통신 기반 헬스케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통합검침, 에너지관리 시스템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
이전글 국립중앙박물관 4월 교육프로그램
다음글 같이 먹으면 안되는 약’처방․조제 시 사전에 근절된다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아차산로 589 우)143-805 / Tel. 02) 456-7850 | Fax. 02) 456-7650 | E-mail. karp@karpkr.org
Copyright(c) 2008 KA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