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유전자 치료법 동물실험 첫 성공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01-06-14 오후 6:04:00
유전자를 이용한 새로운 에이즈 치료법의 동물실험이 처음으로 성공, 에이즈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고, 미국의 유전자 및 인간치료연구소(RIGHT) 연구진이 밝혔다. RIGHT 소속 연구원 리치비츠와 프랑코 로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제7회 레트로바이러스 및 기회감염균 회의에서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사람을 대생으로 한 임상실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개발한 치료법은 정상적인 생물체의 T세포(항체세포)에서 세포핵을 추출한 뒤, 이 세포핵들의 세포통제 DNA를 조작해 다시 T세포에 대체해 넣음으로써, 조작된 DNA의 염색체들이 에이즈를 일으키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를 살해할 능력을 가진 특수 단백질을 생산하도록 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 HIV 공격 T세포가 부작용없이 일정기간(최대 3개월까지) 활발한 반응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생체내 및 생체외 실험에서 모두 이같은 유전자 면역기법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난 것은, HIV 연구에서 놀라운 진전이자 에이즈환자 치료에 새로운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자신들이 개발한 새 치료법은 동시에 3∼4종의 약물을 사용하는 칵테일 요법으로 치료받고 있는 에이즈 환자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에이즈 치료법들은 혈액속의 에이즈 바이러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나, 낯선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항함으로써 인체를 질병에서 보호하는 혈액내의 항체나 면역체계까지도 약화시키는 문제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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